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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순위] LoL, 5주 연속 1위…'오버워치' 주춤

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편집자주>

2017년 2월6일부터 12일까지 PC방 평균 점유율(자료=게임트릭스).
2017년 2월6일부터 12일까지 PC방 평균 점유율(자료=게임트릭스).

◆LoL, 1위 굳히기?

한동안 국내 PC방 시장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와 '오버워치'의 줄다리기가 팽팽했습니다. 새로운 경쟁전 시즌이 시작되면 '오버워치'가, 롤드컵 같은 굵직한 e스포츠 이슈가 있을 때는 'LoL'이 1위를 차지하면서 선두 다툼이 치열하게 펼쳐졌는데요.

하지만 최근에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LoL'이 5주째 1위를 지키고 있는데요. 점유율 차이도 약 2%p 차이가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소수점의 근소한 차이로 'LoL'이 겨우 이기고 있는, 그런 게 아니란 소리죠.

'오버워치'는 오랫동안 핵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잡아도 잡아도 독버섯처럼 피어나는 핵은 블리자드에게 가장 큰 골칫덩이죠. 'LoL' 역시 '헬퍼'로 홍역을 앓았지만 최근에는 많이 잠잠해진 느낌입니다. 라이엇이 두 팔을 걷어붙이고 '헬퍼 잡기'에 나선 게 점점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네요.

2017 시즌이 순조롭게 흘러가고 있는 'LoL'은 워윅 리메이크나 아마추어 1대1 대회인 '쏠전' 등 내외적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경쟁전 3시즌이 막바지로 접어드는 이번 주, 과연 '오버워치'가 반격에 성공할까요?

[PC방순위] LoL, 5주 연속 1위…'오버워치' 주춤

◆서든어택, 오랜만에 '활짝'

넥슨의 '서든어택'이 기분 좋은 한 주를 보냈습니다. 오랜만에 3위라는 달콤함을 맛봤거든요.

지난해 가을 즈음 '서든어택'은 '피파온라인3'에게 3위를 내줬습니다. 점유율 차이도 계속해서 벌어졌지요. '서든어택'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지만 '피파온라인3' 역시 그에 못지 않은, 다양한 혜택을 담은 이벤트로 PC방 점유율을 높여갔습니다.

하지만 '서든어택'에는 있고, '피파온라인3'에는 없는 게 있죠. 바로 연애인 캐릭터! 이번에는 무려 트와이스입니다. 쯔위, 나연, 사나, 정연 캐릭터가 출시돼 반응이 뜨겁습니다.. 또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가 계속되면서 색다른 재미도 더하고 있네요.

오랜 시간 4위에 머물러 있던 '서든어택'이 '피파온라인3'를 끌어내리고 3위에 올랐습니다. 한 지붕 라이벌 '서든어택'과 '피파온라인3', 차주 순위가 궁금해지네요.

[PC방순위] LoL, 5주 연속 1위…'오버워치' 주춤

◆'소울워커' 7단계↓, '디아블로2' 등장!

이번 주 역시 PC방 순위는 전주와 대동소이 합니다. TOP 10 게임들 중 '서든어택'과 '피파온라인3'를 제외한 모두가 제자리를 지켰고 신규 진입한 게임도 없습니다. 새로 출시된 게임이 없으니까요.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소울워커'는 다소 힘이 빠진 모습이네요. 전주 대비 7단계 하락하면서 34위로 떨어졌습니다. PC방 점유율 TOP 10 진입을 자신있게 외쳤던 스마일게이트였는데 말이죠.

굉장히 익숙하지만 순위권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게임도 하나 올라왔습니다. 바로 블리자드의 '디아블로2'인데요. '디아블로2'는 전주 대비 12단계 순위가 상승, 47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근 다음TV팟에서 '디아블로2' 관련 방송이 꽤나 인기를 끌었다고 하는데, 그 영향일까요?

[PC방순위] LoL, 5주 연속 1위…'오버워치' 주춤

◆2월 2주차 장르별 점유율

▶RPG 16.61% ▶FPS 34.65% ▶RTS 34.18% ▶웹보드 1.37% ▶레이싱 1.03% ▶스포츠 6.92% ▶아케이드 0.82%

[PC방순위] LoL, 5주 연속 1위…'오버워치' 주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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