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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순위] 지금은 '디아블로3' 시대! TOP 10 재진입

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편집자주>

2017년 1월2일부터 8일까지 PC방 평균 점유율(자료=게임트릭스).
2017년 1월2일부터 8일까지 PC방 평균 점유율(자료=게임트릭스).

◆20주년·9시즌 효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디아블로3'가 기분 좋은 한 주를 보냈습니다. 디아블로 20주년 기념 던전, 새롭게 시작한 9시즌 등 다양한 호재가 맞물리면서 점유율이 급격히 상승했는데요. '디아블로3'는 전주 대비 4단계 순위가 오르면서 평균 점유율 12위에 안착했습니다.

지난주 초까지만 해도 '디아블로3'는 17위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러나 20주년 기념 던전인 '트리스트럼의 어둠'이 추가되고, 9시즌이 시작된 지난 6일을 기점으로 점유율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죠. '디아블로3'는 지난 주말 9위까지 순위가 껑충 뛰었습니다. '디아블로3'가 PC방 점유율 TOP 10에 재진입한 것은 지난 11월 이후 두 달만입니다.

오리지널 '디아블로'의 다양한 콘텐츠를 '디아블로3'에 재해석해 구현한 '트리스트럼의 어둠'은 도살자, 해골왕 등 이름만 들어도 정겨운 몬스터들이 등장합니다. 또 그 때 그 시절을 연상케 하는 화면과 사운드를 통해 오리지널의 느낌을 제대로 살리면서 이용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또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면서 대균열 개선도 이뤄졌는데요. 몬스터 배치가 보다 고르게 변경됐고, 각 층의 크기도 일관된 크기를 갖도록 수정이 됐지요. 더불어 각 직업 전용 전설 및 세트 아이템 개선은 물론 신규 전설 아이템과 능력이 추가됐습니다.

'디아블로3'는 신규 시즌이 시작될 때마다 점유율이 오르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20주년 기념 던전과 9시즌이 만난 2017년 1월, '디아블로3'가 어디까지 올라갈지 기대가 되네요.

[PC방순위] 지금은 '디아블로3' 시대! TOP 10 재진입

◆아키에이지, 이벤트+넥슨+태초=점유율↑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가 전주 대비 5단계 순위 상승하며 평균 점유율 4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2월까지만 해도 50위 바깥에 머물러있던 '아키에이지'는 지난주 32위까지 순위가 치솟으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아키에이지'의 점유율 상승은 4주년 기념 이벤트가 한몫을 단단히 했습니다. 가입 년도에 따라 노동력, 징표, 의상 등 아이템 꾸러미를 기본으로 손에 넣을 수 있고, 게임에 접속하면 획득할 수 있는 '행운의 증표'를 모아 다양한 아이템과 바꿀 수 있어 호응이 뜨겁습니다.

또 PC방에서는 접속 시간에 따라 행운 열쇠와 주화를 획득할 수 있어요. 모은 재화는 게임 안에서 아이템을 구입하는데 쓰이는데, 각 100개씩을 모으면 전설 무기를 살 수 있기 때문에 '아이케이지'의 PC방 점유율 상승이 예상됩니다.

4주년 이벤트로 인기 재점화에 성공한 '아키에이지'는 두 가지 호재가 또 있는데요. 하나는 많은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태초' 업데이트가 진행된다는 것, 또 하나는 넥슨 채널링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태초' 업데이트와 넥슨 채널링 모두 오는 19일 진행되는데요. 향후 '아키에이지'의 점유율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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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부터 11위까지 순위변동 '無'

지난주 PC방 점유율 상위권에 있는 게임들은 모두 제자리를 지켰습니다. 주간 평균 점유율 기준 '오버워치'가 5주째 1위를 수성하고 있고, '리그오브레전드'는 1.23%p 차이로 '오버워치'를 바짝 추격하고 있네요.

1위부터 11위까지 포진해 있는 게임들을 보면 작년과 비교해 별다른 차이가 없습니다. '오버워치'가 추가됐다는 것 정도가 눈에 띄는 변화겠네요. '오버워치'와 '리그오브레전드'가 1위 다툼, 그 밑으로는 넥슨, 엔씨, 블리자드가 점령. 언제나 PC방 점유율 순위는 심심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다양한 온라인 게임 신작들이 출시될 예정인 만큼 PC방 순위 변동도 살짝 기대해볼만 한데요.

'로스트아크', '리니지이터널', '페리아연대기' 등 많은 이용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MMORPG들이 출격을 준비 중이고, '소울워커'는 이달 출시 예정이지요. 또 '뮤레전드', '니드포스피드엣지', '로브레이커즈' 등도 올해 얼굴을 내밀 것으로 예상됩니다.

◆1월 1주차 장르별 점유율

▶RPG 17.29% ▶FPS 34.82% ▶RTS 31.83% ▶웹보드 1.12% ▶레이싱 1% ▶스포츠 8.83% ▶아케이드 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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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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