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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순위] 블레이드&소울, 부분 유료화로 재도약 '껑충'

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편집자주>

2016년 12월12일부터 19일까지 PC방 평균 점유율(자료=게임트릭스).
2016년 12월12일부터 19일까지 PC방 평균 점유율(자료=게임트릭스).

◆블소, 서락: 낙원 업데이트로 '펄펄'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이 제 2의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지난주 서락: 낙원 업데이트 이후 점유율이 눈에 띄게 올랐는데요. 특히 이번 업데이트 이후 적용된 부분 유료화 전환이 꽤나 이슈가 된 모양입니다. '블소'는 전주 대비 3단계 순위가 오르면서 7위를 기록했습니다.

'블소'는 최근 3개월 동안 점유율 9~12위 사이에 머물렀습니다만, 지난 업데이트 이후 점유율이 2.49%까지 치솟았고, 총사용시간도 20만 시간에 육박하는 등 신바람을 내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요금제 개편 등이 담긴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캐릭터 생성과 동시에 50레벨을 달성할 수 있는 고속성장 이용권을 지급하고, 신규 서버도 오픈했죠. 복귀 이용자는 물론 신규 이용자까지 '블소'에 몰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업데이트 당일인 지난 14일에는 접속 대기열이 발생했습니다. 마치 오픈 초기 때를 보는 것과 같았지요. 또 기존에 '블소'를 즐기던 이용자들은 다른 이용자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레이드 파티 등에서 참여 요청 인원이 늘어났다며 즐거운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블소'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하는 사람만 하는 게임'이라는 그림자를 확실히 벗어던진 듯 합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계기로 '블소'가 어디까지 올라갈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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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4주년 버닝 이벤트로 날았다

넥슨의 '피파온라인3'가 어느새 4주년을 맞았습니다. 매년 '피파온라인3' 생일 때마다 푸짐한 보상을 내건 이벤트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던 넥슨은 올해도 역시 화끈한 파티를 준비했습니다. 4주년 당일인 지난 18일 '피파온라인3'는 점유율이 14.23%까지 급등했죠.

'피파온라인3' 4주년 버닝 이벤트는 집에서도 참여할 수 있었지만, 역시 백미는 PC방 접속 보상이죠. PC방에서는 160분 동안 최대 5번의 보상이 주어지는 만큼 많은 '피파온라인3' 이용자들의 발길이 PC방으로 향했습니다.

이번 버닝 이벤트에서는 강화 재료로 쓸 수 있는 강화 선수, EP는 물론 유럽 리그 전설, 월드 레번드, 맨유 엠버서더, 월드 베스트 등 고가의 선수를 획득할 수 있는 선수팩 꾸러미를 일정 확률로 획득할 수 있어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4주년 버닝 이벤트로 평균 점유율 10%대 복귀에 성공한 '피파온라인3'의 상승세는 여기서 멈출 것 같진 않습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그리고 신정에 또 한 번 버닝 이벤트가 예고돼 있거든요. '피파온라인3'는 '오버워치', '리그오브레전드' 1, 2위 그룹과 다소 거리가 있긴 하지만, 4위 '서든어택'과는 조금씩 격차를 벌려가면서 3위 자리를 확고하게 다져가는 모습입니다.

[PC방순위] 블레이드&소울, 부분 유료화로 재도약 '껑충'

◆엘소드, 역대급 겨울방학 이벤트로 29단계↑

게임트릭스 기준 지난주 평균 점유율 순위 TOP50 중 가장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둔 게임은 넥슨의 '엘소드'입니다. '엘소드'는 무려 29단계나 순위가 오르면서 26위에 안착했는데요.

넥슨은 최근 '엘소드' 팝업 스토어를 비롯해 '엘소드' 애니메이션 '엘소드: 엘의 여인' VVIP 시사회를 개최했습니다. 또 지난주에는 매일 두 차례의 핫타임, 전직 변경 퀘스트, 다양한 보상 아이템 등을 마련해 '엘소드' 이용자들에게 호응을 얻었습니다.

1년 만에 추가된 신규 캐릭터 '아인'도 '엘소드'의 순위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아인'은 지금까지의 캐릭터들과는 다른 형태의 3단계 각성 시스템, 강신 및 순환마법과 창조마법을 자유롭게 오가는 '권능' 시스템 등 새로운 전투 방식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내달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1차에 불과합니다. 넥슨은 겨울 방학 내내 다양한 이벤트로 '엘소드'의 순위를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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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주차 장르별 점유율

▶RPG 15.47% ▶FPS 35.19% ▶RTS 31.88% ▶웹보드 1.07% ▶레이싱 0.87% ▶스포츠 10.82% ▶아케이드 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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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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