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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순위] 오버워치, 경쟁전 3시즌 효과! 3주만에 1위 탈환

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편집자주>

2016년 12월5일부터 11일까지 PC방 평균 점유율(자료=게임트릭스).
2016년 12월5일부터 11일까지 PC방 평균 점유율(자료=게임트릭스).

◆오버워치, 경쟁전 3시즌 이후 점유율 30%선 회복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가 경쟁전 3시즌 이후 PC방 점유율 1위에 복귀했습니다. '오버워치'는 경쟁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는 랭크 게임 시작 여부에 따라 선두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이네요.

2시즌 종료 후 20%까지 떨어졌던 점유율은 지난 1일 경쟁전 새로운 시즌 돌입과 함께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오버워치'는 비록 'LoL' 올스타전이 펼쳐졌던 지난 주말 잠시 1위를 내주긴 했지만 지난주 평균 점유율 28.85%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11월 3주차 때 'LoL'에게 1위를 빼앗긴 뒤 3주 만에 되찾은 왕좌입니다. 또 주중 점유율이 30%를 상회하는 등 3시즌 반응이 후끈 합니다.

'오버워치'는 지난 2시즌에서 실력 평점 시스템에 큰 변화가 있었는데요. 이후 블리자드는 골드와 플래티넘 등급에 이용자 인구 분포가 상당히 과잉돼 있다는 점을 포착했습니다. 그래서 블리자드는 3시즌에서 또 한 번 실력 평점 시스템을 조금 손봤습니다. 실력 평점들이 모든 등급에 고루 분포되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말이지요.

'오버워치'는 3시즌, 'LoL'은 2017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두 게임의 불꽃 튀는 1위 쟁탈전은 올 겨울 내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PC방순위] 오버워치, 경쟁전 3시즌 효과! 3주만에 1위 탈환

◆파판14, '운명의 톱니바퀴' 업데이트 인기

아이덴티티 모바일의 '파이널판타지14'(이하 파판14)가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V3.2 운명의 톱니바퀴' 업데이트로 기분 좋은 한 주를 보냈습니다. 신규 업데이트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파판14'는 전주 대비 2단계 순위가 상승, 30위를 마크했습니다.

이번 '운명의 톱니바퀴' 업데이트는 초보 이용자를 위한 시스템 도입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기본적인 전투와 인던에서 다른 이용자와 함께 플레이할 때 지식 등을 익일 수 있는 '초보자의 집', 기존 이용자들에게 도움을 받는 '멘토' 시스템이 그것이지요. 타 MMORPG와 비교해 다소 진입장벽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파판14'인 만큼 이번 업데이트는 초보 이용자들에게 '꿀'처럼 달콤할 것 같네요.

신규 콘텐츠 추가도 빼놓을 수 없겠죠. '운명의 톱니바퀴'를 통해 신규 메인 시나리오가 추가됐고, 이에 따라 주요 퀘스트 8종, 외전 퀘스트, 야만족 스토리 퀘스트 등 즐길거리가 대폭 늘었습니다. 또 신규 레이드 '기공성 알렉산더: 율동편'을 비롯해 '마신 세피로스 토벌전', '나무인형 토벌전', '거꾸로 선 탑' 등 이용자의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레이드와 인던이 추가됐습니다.

아이덴티티 모바일은 신규 가입자에게 14일 무료 플레이를 제공하고, 특정 캐릭터 레벨에 도달하면 장착할 수 있는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또 11월 한 달간 접속 기록이 없는 이용자가 다시 접속할 경우 장비 세트를 지급하는 등 신규, 복귀 이용자들에게도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이네요.

[PC방순위] 오버워치, 경쟁전 3시즌 효과! 3주만에 1위 탈환

◆테일즈런너, 대혼돈이 시작된다!

스마일게이트의 인기 액션 레이싱 게임 '테일즈런너'가 겨울 시즌 대규모 업데이트 첫 번째 '제네시스: 폭주'로 인기 상승 시동을 걸었습니다. '테일즈런너'는 전주 대비 3단계 순위가 올라 25위를 기록했습니다.

'테일즈런너'는 올 겨울 시즌 업데이틍로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는데요. 그 중 첫 번째 업데이트인 '제네시스: 폭주'를 통해 신규 모드 '이상현상', 연금술사들의 복장, 영웅 레벨 확장, '넘버즈 칭호', 신규 영웅 레벨 '스텔라'와 '갤럭시' 등 방대한 신규 콘텐츠가 추가되면서 '테일즈런너' 이용자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더불어 PC방 혜택도 대폭 강화됐습니다. 내년 2월 15일까지 경험치 300%, TR 200%, 커플 포인트 300% 등 역대급 혜택이 준비됐고, 매일마다 두 차례씩 접속 보상이 주어집니다. 공휴일에 PC방에서 접속하는 이용자들에게는 각종 아이템이 즉시 지급되지요. '테일즈런너'를 즐기는 많은 이용자들의 발길이 PC방으로 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PC방순위] 오버워치, 경쟁전 3시즌 효과! 3주만에 1위 탈환

◆12월 2주차 장르별 점유율

▶RPG 16.38% ▶FPS 35.1% ▶RTS 32.14% ▶웹보드 1.15% ▶레이싱 0.83% ▶스포츠 9.72% ▶아케이드 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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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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