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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 파티게임즈, 4거래일 연속 상승…19.19%↑

[업&다운] 파티게임즈, 4거래일 연속 상승…19.19%↑
지난주 증시 동향을 알아보고 이번 주 증시 움직임을 예측해보는 업&다운 시간입니다. 지난주 코스피가 안정을 되찾으며 주가도 안정화된 것과 달리 코스닥은 지속적으로 하락했었습니다.

코스닥에 몰려있는 대부분의 게임주들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상승세를 기록한 게임주 중 대부분이 악재에 내성이 있는 대형 게임사인 것도 특징이었습니다.

이번 주에도 코스닥 상태가 그리 좋지는 않은데요. 600선을 방어하지 못하고 596.11선에 머무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게임주들도 크게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지난주에 비해서 점차 회복세를 띄고 있어 곧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파티게임즈, 개인 투자자 집중 투자…19.19%↑

파티게임즈가 지난 주 대비 19.19% 상승한 82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이번 주 들어 가장 높은 폭으로 상승한 게임주가 됐습니다.

파티게임즈는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지난달 25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 체결을 진행한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주 큰 폭으로 하락한 이후의 회복이라 더욱 반갑게 느껴집니다.

별다른 호재 요인 없이 상승이 이뤄진 경우라 어리둥절하기도 한데요. 최근 한달간 거래 비중을 살펴보면 개인 투자자의 거래가 가장 활발했습니다. 한달간 전체 거래량 비중은 개인이 88%, 외국인 10.6%, 기관 0.85%를 차지했는데요. 특히 최근 5일간은 개인이 91%나 차지해 개인 투자자 비율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단기간에 큰 상승폭을 기록한 파티게임즈는 30일 매매관여 과다종목, 소수지점ㆍ소수계좌 거래집중 종목으로 선정돼 내달 1일 하룻 동안 투자주의 종목으로 분류됐습니다.

매매관여 과다 종목은 당일 종가가 3일 전날의 종가보다 15% 이상 상승하고, 당일을 포함한 최근 3일간 특정계좌(군)의 시세영향력을 고려한 매수관여율이 5% 이상인 일수가 2일 이상이며, 당일을 포함한 최근 3일간 일평균거래량(정규시장 기준)이 3만주 이상일 경우에 발령됩니다.

◆엔씨소프트, 26만 선 넘어 27만으로 4.41%↑

지난주 신작 호재로 26만 선을 회복한 엔씨소프트가 27만 원선을 회복했습니다. 지난주 대비 4.41% 상승한 27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는데요.

11월 10일 이후 도통 회복하지 못했던 27만 원 선을 회복할 수 있었던 원인은 역시 '리니지'인데요. 엔씨소프트의 자체 개발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에 대한 기대에 이어, 30일 오후 '리니지이터널'의 CBT를 진행까지 겹치며 이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상승해온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증권사들의 호평도 한 몫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신작 일정이 가시화되며 매출이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엔씨소프트가 보유한 유명 IP를 바탕으로 한 모바일 RPG 시장을 집중 공략해, 시장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습니다.

아울러 출시 4년만에 '블레이드&소울'의 부분무료화를 발표한 것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블레이드&소울'은 2012년 6월 출시 이후 매달 계정 요금을 내야하는 정액제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또한 넷마블이 엔씨소프트와 IP 계약을 맺고 개발중인 신작 '리니지: 레볼루션'의 출시도 다가오고 있기에, 이를 통한 로얄티 수익이 매출에 포함될 것이라는 기대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소프트맥스, 끝없는 하락세 -13.59%

소프트맥스가 경영권 매각으로 인한 반짝 상승을 끝내고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소프트맥스가 다시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지난주 대비 13.59% 하락한 7060원에 장을 마감한 소프트맥스는 이번 주 들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게임주가 됐는데요. 지난 7일 1만1200원을 기록한지 16거래일만에 36.96%가 하락했습니다.

소프트맥스는 이에스에이제2호투자조합(ESA)이 인수를 진행하며 최대 주주가 변경됐는데요. 이후 30일에는 공식적으로 변경 상장이 이루어져 상호가 변경돼 소프트맥스는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이에스에이제2호투자조합 측은 인수 이후 모바일 게임 등 투자 효율이 높은 영역에 집중하고 국내외 퍼블리셔 등 게임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ESA의 핀테크, 플랫폼솔루션 및 컴퓨터그래픽 관련 역량을 충분히 활용해 소프트맥스의 게임 개발력을 접목할 예정이라고 했지만, 지난 11일 소프트맥스 소속 개발자를 대량 권고 사직처리한 것으로 나타나 게임 사업 축소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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