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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순위] 오버워치 수성 VS LoL 반격 '흥미롭네'

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편집자주>

2016년 11월7일부터 13일까지 PC방 평균 점유율(자료=게임트릭스).
2016년 11월7일부터 13일까지 PC방 평균 점유율(자료=게임트릭스).

◆오버워치·LoL, 정상 두고 '엎치락 뒤치락'

PC방 점유율 1위를 놓고 '오버워치'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다툼이 치열합니다. 한동안 '오버워치'가 선두를 내달리며 'LoL'과 격차를 벌려가던 때와는 사뭇 다른 풍경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블리자드와 라이엇 모두 강력한 무기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향후 두 게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게임트릭스 집계에 따르면 '오버워치'는 지난주 평균 점유율 27.84%, 'LoL'은 27.13%를 기록했습니다. 두 게임의 점유율 차이는 불과 0.71%p입니다. '오버워치'가 평일을 지배했지만 주말에는 'LoL'이 왕좌를 탈환했지요.

'오버워치'는 경쟁전 2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한 때 닷지 버그로 살짝 주춤하기도 했지만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특히 3시즌에서는 실력 평점과 등급 배치 산출 방식에 대한 조정이 있을 예정이어서 이용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죠.

'LoL'은 프리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암살자 챔피언들의 리워크, 정글 내 새로운 오브젝트, 리플레이 및 전투훈련 모드, 솔로랭크 도입 등 올해 프리시즌에는 어느 때보다 다양한 소식들로 가득합니다. 프리시즌 때는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오버워치'라는 강력한 대항마가 있음에도 오히려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네요.

[PC방순위] 오버워치 수성 VS LoL 반격 '흥미롭네'

◆고급 레스토랑이 심상찮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이하 히어로즈)이 조용히 점유율 순위가 오르고 있어 주목됩니다.

지난 8월만 해도 30위권에 머물러 있던 '히어로즈'는 시나브로 점유율을 높여가더니, 지난 주말에는 15위를 기록했습니다. 총사용시간은 4만 시간을 웃돌았습니다. 30위권 당시 총사용시간이 평균 1만 시간 남짓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만 하네요.

'히어로즈'는 지난 9월 기계 전쟁 업데이트로 부활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히어로즈' 최초로 '스타크래프트' 콘셉트의 전장이 추가돼 호응을 얻었지요. 그리고 11월 블리즈컨 이슈로 '히어로즈'는 확실히 탄력을 받은 것 같습니다.

일단 블리즈컨 현장에서 펼쳐진 '히어로즈오브더스톰 폴 챔피언십'에서 한국팀 발리스틱스가 우승한 것이 게임의 인기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롤드컵 기간 'LoL'의 인기가 높아지는 것처럼 말이지요. 발리스틱스는 4강에서 디그니타스, 결승에서는 프나틱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히어로즈'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블리즈컨에서 흥미로운 소식들이 전해졌거든요. '히어로즈' 최초의 다중 역할 영웅 '바리안', 불의 땅의 군주 '라그나로스'가 추가될 예정이고, 완전히 새로운 형식의 난투 전장도 곧 업데이트됩니다. 신규 영웅과 콘텐츠를 앞세운 '히어로즈'가 연내 TOP10 진입에 성공할지 궁금해지네요.

8월부터 11월까지 '히어로즈' PC방 점유율 추이(자료=게임트릭스).
8월부터 11월까지 '히어로즈' PC방 점유율 추이(자료=게임트릭스).

◆테일즈런너, 신규 콘텐츠로 '쌩쌩'

스마일게이트의 '테일즈런너'가 신규 콘텐츠 '아누비스 헬모드'를 열고 신바람을 내고 있습니다. '테일즈런너'는 전주대비 3단계 순위가 오르면서 29위를 마크했습니다.

'아누비스 헬모드'에서는 알리바바 대장, 방패병, 곰돌이 등 각 맵별로 개성 넘치는 보스가 등장하고, 클리어 횟수에 따라 신규 엠블럼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또 아누비스 전용 아이템이 추가돼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스펠캐스트, 파이오니아, 저스티스 세트는 기존 버전 최고 등급 장비인 로도나이트를 뛰어넘는 성능을 자랑, 이용자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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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주차 장르별 점유율

▶RPG 17.96% ▶FPS 34.2% ▶RTS 32.55% ▶웹보드 1.23% ▶레이싱 0.66% ▶스포츠 8.59% ▶아케이드 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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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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