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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앱순위] '데스티니차일드' 대박…캐릭터 '살아있네'

핫 키워드로 떠오른 스마트폰게임의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님들께 제공하는 코너 '스마트폰게임 앱순위'입니다. 오픈마켓의 양대 산맥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어떤 스마트폰 게임이 게이머들의 선택을 받았는지 짚어보는 코너죠. 이번 주는 어떤 스마트폰게임이 엄지족들의 눈길을 끌었을까요? <편집자주>
[스마트앱순위] '데스티니차일드' 대박…캐릭터 '살아있네'

◆구글 매출 순위-데스티니차일드 양대 마켓 석권

넥스트플로어와 시프트업이 공동으로 개발한 '데스티니차일드 for Kakao'의 돌풍이 거셉니다. 이 게임은 지난 27일 출시 첫 날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에 이름을 올리더니, 닷새만에 양대 마켓 매출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등 기존 강자들을 제치고 말이죠.

'데스티니차일드'는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의 일러스트만으로도 많은 기대를 모았던 게임입니다. 보기만 해도 눈이 즐거운 캐릭터들은 '2D 라이브' 기술이 적용돼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움직여요. 또 18세 이상 안드로이드 이용자라면 화끈(?)한 캐릭터들을 감상할 수 있죠.

악마인 주인공이 '차일드'를 모아 마왕이 되어간다는 스토리는 꽤나 독특합니다. 무엇보다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올해 퍼블리셔로 변신한 넥스트플로어는 '데스티니차일드'로 결실을 맺은 모습입니다. 올해 '크리스탈하츠'와 '프렌즈런'을 매출 상위권에 안착시켰던 넥스트플로어는 '데스티니차일드'로 더욱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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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무료 순위-쿠키런이 돌아왔다!

모바일 러닝게임의 부흥을 이끌었던 '쿠키런'의 후속작이 국내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데브시스터즈가 지난주 출시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양대 마켓 무료 1위를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당초 이 게임은 지난해 출시 예정이었습니다. 데브시스터즈는 계속 출시일을 늦춰가면서까지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게임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죠. 그 결과일까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출시 3일만에 글로벌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단순히 달리기만 했던 전작과 달리 글로벌 실시간 대전을 통해 다른 국가의 이용자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친구와 1대1로 실력을 겨룰 수도 있어요. 다양한 쿠키와 펫을 모으는 재미도 빠질 수 없지요.

올해 몇몇 러닝게임들이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긴 했지만 반짝 흥행에 그친 바 있습니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어떨지, 향후 성적이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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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매출 순위-도르마무, 협상을 하러 왔다

넷마블게임즈의 '마블퓨처파이트'가 차트 역주행에 나섰습니다. 최근 개봉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가 박스오피스를 점령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관련 업데이트를 진행한 '마블퓨처파이트'도 덩달아 신바람을 내고 있네요.

넷마블은 지난주 영화 개봉일에 맞춰 '마블퓨처파이트'에 닥터 스트레인지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결과는 애플 앱스토어 매출 11위, 구글플레이 매출 9위로 이어졌군요. 매출 순위권에서 멀어지고 있떤 '마블퓨처파이트'는 이번 업데이트로 단 번에 상위권 도약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닥터 스트레인지 영화 캐릭터는 물론 원작에 등장하는 캐릭터들까지 8종이 추가됐습니다. 또 닥터 스트레인지의 여정을 즐길 수 있는 '에픽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무료로 지급받은 닥터 스트레인지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죠.

닥터 스트레인지는 개봉 첫 주에만 약 1000억 원을 벌어들였다고 해요. 그 중 한국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다고 하는데요. 닥터 스트레인지 영화 흥행이 이어지면서 '마블퓨처파이트'도 함께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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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무료 순위-프렌즈팝콘, '색다른 퍼즐게임 왔어요'

카카오가 선보인 네 번째 카카오프렌즈 게임, '프렌즈팝콘 for Kakao'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출시된 '프렌즈팝콘'은 라이언, 어피치, 무지 등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8종을 앞세워 양대 마켓 인기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프렌즈팝콘'은 사전예약에 166만명이 몰리면서 흥행 기대감이 남달랐던 게임입니다. 카카오게임 플랫폼이 생긴 이래 역대 최고 기록이지요.

이 게임은 퍼즐게임을 한 번이라도 해봤다면 접할 수 있는 3매치 방식으로 길찾기, 구기 굽기 등 색다른 요소가 가미된 180개 레벨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35가지 코스튬으로 단장한 280여 종의 다양한 프렌즈를 모으는 재미도 쏠쏠하죠.

한편, 금주 애플 무료 순위에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TOP20 중 12개 게임이 새로 차트에 진입한 게임들이네요.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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