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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 엠게임, '크레이지드래곤' 대만 출시 기대…6.80%↑

[업&다운] 엠게임, '크레이지드래곤' 대만 출시 기대…6.80%↑
지난주 증시 동향을 알아보고 이번 주 증시 움직임을 예측해보는 업&다운 시간입니다. 지난주에는 추석 연휴로 인해 14일부터 18일까지 장이 휴무에 들어갔는데요.

30개 종목 중 8개 종목을 제외한 22개 종목이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전체적인 상승폭 자체가 높진 않지만 2주전에 시작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지난주 큰 폭으로 상승했던 게임주들이 하락하는 전반적인 양상을 보였습니다.

◆엠게임, 다시 상승폭 1위…6.80% 상승

상승 하강을 반복하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게임주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한 게임주 사이를 오가던 엠게임이 다시 상승폭 1위의 게임주가 됐습니다.

엠게임은 지난주 대비 6.80% 상승한 5810원에 장을 마감했는데요. 빠른 시일내로 현지화를 완료해 10월 내 대만 현지 테스트를 진행하고 11월 출시를 예고하고 있는 '크레이지드래곤'의 성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는 것은 현지 테스트 결과에 달렸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망인데요. 해당 게임은 만 게임 포털 운영사 타오미와 손을 잡고 대만에 진출할 예정으로, 누적 회원 1000만 명을 보유한 대형 서비스사인 만큼 성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엠게임이 야심차게 준비 중인 AR 게임 '캐치몬'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인데요. 올해 3분기 내에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테스트 평가에 따라 엠게임 주가를 이끌어 갈 것으로 보입니다.

◆신스타임즈, '해전1942' 매출 상승세에 6.08% 상승

신스타임즈가 지난주 대비 6.08%가 상승한 611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주 두 번째로 높은 상승폭을 기록한 게임주가 된 것인데요.

이 같은 성과는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해전1942: 국가함대전'(이하 해전1942)이 일본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한 것에 이어 21일 기준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7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덕분으로 해석됩니다.

북경 신스타임즈네트웍에서 개발한 게임 '해전1942'은 2차 세계 대전의 유명한 해상전투인 대서양 해전, 미드웨이 해전 등 유명한 실제 역사 속 전쟁을 그대로 재현한 밀리터리 전략 시뮬레이션으로, 실시간 공격방식을 통해 현실감 넘치는 전장 상황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게임인데요.

신스타임즈는 이 게임의 전세계 퍼블리싱(중국을 제외한 한국ㆍ대만ㆍ일본ㆍ미국ㆍ유럽 등) 독점 계약을 체결해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게임은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한 만큼 탄탄한 스토리와 실제로 전장을 누볐던 미드웨이, 슈퍼야마토호, 몬테나호 등 200여 종의 유명 전함을 그대로 구현해 밀리터리 팬들의 호기심을 끌고 있습니다. 또한 각 국가 이용자간 자존심을 건 국가함대전도 있어 경쟁심리를 자극하기도 합니다.

한편 신스타임즈는 지난 7월 '해전1942'를 국내와 대만에 출시했으며 8월 일본 출시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출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 더 높은 성과가 기대됩니다.

◆바른손이앤에이, 퍼블리싱 계약 해지 소식에 -3.78%

바른손이앤에이가 68억원 규모 게임 퍼블리싱(배급) 계약 해지 소식에 하락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대비 3.78% 하락한 2800원의 종가를 기록랬했니다.

바른손이앤에이는 지난 20일 장 마감 후 중국 션젠 쉰레이 테크놀로지(Shenzhen Xunlei Networking Technologies)와 맺은 68억8400만원 규모의 게임 배급 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했는데요. 이 소식이 알려지며 급 하락세를 탄 바른손이앤에이는 2거래일만에 2939원에서 2800원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퍼블리싱 계약 규모가 바른손이앤에이의 올해 2분기 매출 총액인 67억 원을 넘어서는 큰 액수라 더욱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회사 측은 해지 사유를 "계약 상대방의 내부 사정으로 인한 계약 해지 요청"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별다른 매출원이나 신작 소식이 없는 바른손이앤에이이기에 주가에도 영향을 끼칠만큼 큰 타격을 입고 만 것으로 보입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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