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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 소프트맥스, 주총 신작 공개로 상승세…7.43%↑

[업&다운] 소프트맥스, 주총 신작 공개로 상승세…7.43%↑
지난주 증시 동향을 알아보고 이번 주 증시 움직임을 예측해보는 업&다운 시간입니다. 지난주에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확대되며 코스피서 개인·외인·기관 모두 '팔자'를 보여 코스피 전체가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연준 위원들 사이에서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는 상태라 시장의 경계감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많았습니다. 코스피 거래량도 지난 8일 이후 처음으로 2억 주 대로 떨어지며 게임주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 금리 우려가 부각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일제히 하락하며 게임주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26일 미국 중앙은행 재닛 옐런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수개월 내 기준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발언함에 따라 금리 인상 우려가 부각됐고 국내 증시도 약세를 보인 것이죠.

이로 인해 게임주 30개 종목 중 10개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였고, 그 중에서도 5% 이상의 괄목할만한 상승세를 보인 주가는 소프트맥스와 조이시티 두 곳에 그쳤습니다.

◆소프트맥스, 외국인 투자 신주율 100% 상향…변화 올까?

소프트맥스가 간만에 상승세를 누렸습니다. 지난주 종가 8750원에서 7.43% 상승한 9400원에 장을 마감한 것인데요.

그 중에서도 지난 25일에는 전일 종가 8750원에서 1거래일만에 16.57% 상승한 10200원으로 급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이 날에는 최고가 11350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임시 주주총회에 따른 효과로 보입니다. 주주 총회 자리에서 모바일 게임으로 개발 중인 '주사위의잔영'을 시연한 것이 주주들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또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공시를 개정해 외국인 투자 신주 발행을 20%에서 100%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영권이나 MOU와 관련한 어떠한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니겠냐는 예측이 나오며 투자자들에게 어필한 것이라는 해석도 가능하죠.

특이한 것은 개인, 외국인만 주가 거래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인 것인데요. 최근 한 달간 주체별 거래비중을 살펴보면 개인이 93.82%, 외국인이 6.17%를 보였고, 기관은 거래참여가 없었습니다. 정보에 목마른 개인은 재빨리 움직이고 진중한 기관은 좀더 관망하려는 모습을 보이는게 아닌가 싶네요.

◆NHN엔터, 2.9%↓…9거래일 연속 하락마감

NHN엔터테인먼트가 8월 18일 이후 약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9거래일째 이어진 하락세인데요. 지난주 대비 6.38% 하락한 5만87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프렌즈팝'이 구글플레이 매출 10위, '2016갓오브하이스쿨'이 18위로 준수한 기록을 내고 있음에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것이 의아하기도 한데요. 오랜기간 하락세가 이어지다보니 기대심리 자체가 낮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하락세는 NHN엔터테인먼트가 최근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게임 보다는 다른 사업에 투자를 집중하는 듯한 행보 때문이 아니냐고 업계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NHN엔터테인먼트는 공시를 통해 한국 맥도날드 인수를 위해 KG그룹과 협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KG그룹이 주도하는 한국 맥도날드 인수에 대해 KG그룹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KG그룹 주도로 실사 중이라고 합니다. 맥도날드 인수는 지난 12일 진행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발표된 사항인데요. 당시에도 많은 논란이 일었죠.

또한 31일에는 황치열, 긱스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하우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벅스가 인수하는 모양새지만 게임 보다는 다른 사업에 집중하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며 연속 하락 마감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엠게임, 1등 아니면 꼴등…등락 반복 -9.97%

지난주 10.50%의 상승세를 보이며 한주의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던 엠게임이 한 주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게임주가 됐습니다. 지난주 대비 9.97% 하락한 5780원의 종가를 기록했습니다.

엠게임은 지난주 '크레이지드래곤' 대만 진출 소식과 AR 게임 '캐치몬'의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급상승세에 접어들었죠. 하지만 그 직후인 25일부터 하락세가 시작돼 3거래일 뒤인 29일까지 하락을 지속했습니다.

이 같은 하락세는 상승세를 이끈 AR 게임 '캐치몬'으로 화제를 모으는 데는 성공했지만 AR 게임 붐을 일으킨 '포켓몬GO'가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반등을 위해서는 9월부터 대만 현지 테스트를 진행하는 '크레이지드래곤'이 힘을 내야할 것이라고 관계자들이 입을 모으고 있는데요. 해당 게임은 만 게임 포털 운영사 타오미와 손을 잡고 대만에 진출할 예정으로, 누적 회원 1000만 명을 보유한 대형 서비스사인 만큼 성과가 기대됩니다.

한편 '캐치몬'은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3분기 내에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대중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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