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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앱순위] 넥슨, '카오스크로니클'로 부활 신호탄 쐈다

핫 키워드로 떠오른 스마트폰게임의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님들께 제공하는 코너 '스마트폰게임 앱순위'입니다. 오픈마켓의 양대 산맥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어떤 스마트폰 게임이 게이머들의 선택을 받았는지 짚어보는 코너죠. 이번 주는 어떤 스마트폰게임이 엄지족들의 눈길을 끌었을까요? <편집자주>

[스마트앱순위] 넥슨, '카오스크로니클'로 부활 신호탄 쐈다

◆애플 매출 순위-넥슨 하반기 라인업 선봉 '카오스크로니클'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HIT' 이후 흥행작 소식이 없었던 넥슨이 '카오스크로니클'로 미소 짓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카오스크로니클'은 전주 대비 2단계 순위가 오르면서 9위에 안착, 애플 앱스토어 매출 TOP10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넥슨이 상반기 출시한 모바일 게임은 '메달마스터즈', '레거시퀘스트' 2종 뿐이었습니다. 두 게임 다 성적이 좋지 않았죠. 넥슨은 예정돼 있던 게임들의 출시 일정을 늦추면서까지 게임성 다듬기에 공을 들였고, 하반기에 처음 선보인 게임이 바로 '카오스크로니클'입니다.

'카오스크로니클'은 횡스크롤 RPG예요. 횡스크롤 RPG는 액션 RPG가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게 사실인데요. 횡스크롤 RPG인 만큼 액션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가 있습니다. 상대의 공격을 저지하거나 반격을 할 수 있는 '스킬 캔슬' 시스템은 '카오스크로니클'의 백미죠.

동화풍 일러스트와 100종이 넘는 다양한 캐릭터는 '카오스크로니클'의 재미를 더합니다. 더불어 '카오스크로니클'은 전 세계 136개국에 동시 출시됐는데요. 글로벌 이용자들과 하나의 서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이 게임의 강점이죠.

넥슨은 '카오스크로니클'을 시작으로 '삼국지조조전온라인', '던파 모바일', '메이플스토리M', '아틀란티카히어로즈', '리터너즈', 'M.O.E'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인데요. 신작 융단폭격을 준비 중인 넥슨이 하반기에 어떤 성과를 낼지 궁금해집니다.

[스마트앱순위] 넥슨, '카오스크로니클'로 부활 신호탄 쐈다

◆애플 무료 순위-엄마, 게임 왜 숨겼어요

이름부터 독특한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바로 탈출게임인 '엄마는게임을숨겼다'인데요.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두뇌를 풀가동하게 만드는 게임성 덕분에 반응이 좋아요.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무료 1위를 지켰습니다.

이 게임은 게임에 빠진 아들을 보다 못한 어머니가 게임기를 방 곳곳에 숨겼고, 이용자는 이를 찾아내야 하는, 재미있는 설정을 갖고 있습니다. 총 30개 스테이지로 구성돼 있는데 빠르게 진행하면 1시간 이내에도 클리어가 가능해요.

간단하지만 가끔 허를 찌르는 부분도 있어요. 스테이지마다 게임오버를 당할 수 있기 때문에 마냥 마음을 놓고 플레이할 순 없죠. 옷장이나 커튼 뒤에 숨어있던 어머니가 튀어나오기도 해요. 잔뜩 화난 표정을 하고서 말이죠. 가볍게 즐기는 게임을 원하는 이용자라면 한 번쯤 플레이 해보길 추천합니다.

[스마트앱순위] 넥슨, '카오스크로니클'로 부활 신호탄 쐈다

◆구글 매출 순위-마블퓨처파이트, 업데이트 효과 '쏠쏠하네'

넷마블게임즈의 글로벌 흥행작 '마블퓨처파이트'에 뉴 어벤저스 친구들이 참전했습니다. 북미 코믹스 시장에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웬풀도 등장했죠. 업데이트에 힘입어 '마블퓨처파이트'는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5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등장한 화이트 타이거, 위칸, 헐클링, 송버드, 스쿼럴 걸은 모두 게임을 플레이만 하면 획득이 가능합니다. 그웬풀은 과금을 해야만 얻을 수 있는 캐릭터로 설정됐지만, 특수 임무를 진행하면 항상 난입하기 때문에 역시 무과금 이용자들도 그웬풀을 키울 수 있죠. 이번 업데이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유입니다.

또 상위 연합(길드)간 PVP 콘텐츠인 얼라이언스 토너먼트도 추가됐어요. 얼라이언스 배틀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연합들끼리 토너먼트를 펼치는데, 해당 연합에 속하지 않은 이용자들도 응원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죠. 차원의 틈도 원할 때 열 수 있도록 변경됐고요. '마블퓨처파이트'는 갈수록 '혜자 게임'이 되가는 느낌입니다.

[스마트앱순위] 넥슨, '카오스크로니클'로 부활 신호탄 쐈다

◆구글 무료 순위-놀러와마이홈, SNG 열풍 이끄나

카카오가 최근 선보인 '놀러와마이홈 for Kakao'가 출시 열흘만에 100만 가입자를 돌파했습니다. 신작 SNG 출시가 한동안 뜸했던 만큼 SNG를 기다렸던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네요.

'놀러와마이홈'은 구글 무료 순위에서 지난주에 이어 1위를 지켰고,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2위를 유지했습니다. 매출도 상승세입니다. 구글에선 12위, 애플에선 5위를 기록하고 있죠.

카카오에 따르면 '놀러와마이홈'은 일 평균 10만 이상의 신규 다운로드가 발생하고 있고, 트위터에서 평균 분당 1회 이상 '놀러와마이홈' 관련 트윗이 생성되거나 RT(리트윗)되고 있다고 해요.

'놀러와마이홈'은 동화풍의 아기자기한 그래픽, 세밀한 그래픽 묘사, 다양한 소셜 활동이 SNG 마니아들의 감성을 제대로 자극하면서 순항하고 있습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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