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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순위] 아키에이지, '오키드나의 증오'로 부활 날개 '활짝'

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편집자주>

2016년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PC방 평균 점유율(자료=게임트릭스).
2016년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PC방 평균 점유율(자료=게임트릭스).

◆아키에이지, 업데이트 이후 점유율 20위 '껑충'

지난주 PC방 점유율 차트에서 돋보이는 게임을 꼽으라면 단연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다. '아키에이지'는 전주 대비 39단계나 순위가 뛰면서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주말에는 20위까지 순위가 상승했다. 올해 들어 '아키에이지'가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이다.

'아키에이지'의 폭발적인 순위 상승은 '오키나드의 증오' 업데이트에 기인한다. '오키드나의 증오'는 신규 종족을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는 대규모 업데이트다. 이미 관련 내용 발표 때부터 기대감만으로 50위권에 복귀하는 등 PC방 점유율 급상승 조짐을 보였다. '아키에이지'는 오랫동안 PC방 점유율 50위권 바깥에 머물렀다.

엑스엘게임즈는 '오키드나의 증오'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추가하는 한편 신규, 복귀 이용자는 물론 기존 이용자까지 만족할만한 이벤트를 진행,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이용자들은 노동력 회복 아이템 개편, 수익 상향, 새로운 전리품 등 노동력 개편에 대해서도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맞아 준비한 PC방 혜택도 점유율 상승에 힘을 보탰다. PC방 요금을 XL캐시로 돌려주는 이벤트부터 PC방 행운상자를 통한 다양한 아이템 획득 기회까지, '아키에이지' 이용자들의 발길을 PC방으로 이끌기에 충분한 혜택이라는 평가다.

[PC방순위] 아키에이지, '오키드나의 증오'로 부활 날개 '활짝'

◆피파온라인3, 3위로 복귀…10%선 회복 '보인다'

넥슨의 '피파온라인3'가 오랜만에 기분 좋은 한 주를 보냈다. '부탁해' 시리즈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PC방 점유율 3위로 복귀한 것. '피파온라인3'는 최근 '서든어택', '메이플스토리'에 밀려 5위까지 순위가 떨어진 바 있다.

넥슨은 지난 14일 정기 점검 이후 새로운 이벤트를 동시다발적으로 시작했다. 게임 플레이수에 따라 조각을 획득하고, 이를 모아 신규 전설 선수를 손에 넣을 수 있는 '조각을부탁해', 매일 최대 10판까지 게임을 많이 플레이할 수록 알찬 보상을 지급하는 '플레이를부탁해'로 부활의 불씨를 지폈다.

특히 30분 단위로 접속 시간에 따라 보상을 지급하는 '접속을부탁해'는 호응이 대단했다. PC방에서는 평일 180분(집에서는 60분)까지 참여할 수 있는데, 주말에는 240분까지 시간이 늘어난다. 오랫동안 PC방에서 게임을 즐길 경우 더 좋은 보상을 얻을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지사.

특히 지난 주말은 '버닝 위크'로 상자 보상이 2배로 주어지면서 PC방 점유율 상승 견인차 역할을 했다. 주말에는 점유울이 9.61%까지 치솟았다.

'피파온라인3'는 과거 PC방 접속 이벤트만으로 '리그오브레전드'를 제치고 깜짝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과거만큼의 파급력은 아니지만, '오버워치'가 PC방을 장악한 상황에서 '피파온라인3'의 저력을 볼 수 있었던 한 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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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장기 집권 가시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가 4주째 PC방 점유율 1위를 수성했다. '오버워치'의 지난주 평균 점유율은 31.99%다.

'오버워치'에게 왕좌를 빼앗긴 '리그오브레전드'는 점유율이 평균 24%로 말랐다. '오버워치' 출시 전까지만 해도 점유율이 평균 40%에 육박했던 '리그오브레전드'지만, 좀처럼 30%선을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일단 평균 점유율 30%를 확보한 '오버워치'는 당분간 성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는 다음 패치 때 신규 영웅 아나를 비롯해 버그 수정 등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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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주차 장르별 점유율

7월 2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RPG 14.51% ▶FPS 39.71% ▶RTS 33.07% ▶웹보드 1.29% ▶레이싱 0.72% ▶스포츠 6.08% ▶아케이드 0.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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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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