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정식 오픈 예정인 '서든어택2'는 새로운 콘텐츠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화려한 그래픽이 눈에 들어온다. 온라인 FPS 게임 중 최상의 그래픽 구현을 목표로 하는 넥슨지티는 '물리기반 쉐이딩'을 통해 총기를 실감나게 표현했다. 쉐이딩은 게임 내 오브젝트의 색감과 질감을 표현하는 작업으로 총기의 금속 특유의 차갑고 거친 느낌을 정교하게 보여준다.
또 빛 반사 정도에 따라 시각적으로 총기가 다르게 보이도록 연출하면서 현실성을 더했다. 더불어 각 캐릭터의 미세한 표정 변화까지 표현해 캐릭터의 특징과 매력을 최대한 부각시켰다. 특히 이러한 고품질 그래픽을 저사양의 PC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 작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타격감도 한층 강화됐다. 피격 부위, 이동 속도, 전투 자세 등에 따라 캐릭터의 피격 및 쓰러지는 모션을 다르게 표현했는데, 데스 애니메이션만 90가지에 달한다. 또한 총기 소리, 캐릭터 목소리 등 타격감과 직결되는 인게임 사운드는 미국 현지에서 직접 녹음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층 진화된 게임 모드와 전장도 눈에 띈다. 특히 '서든어택2'에는 전작 계승맵 외에도 신규 맵이 추가돼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신규맵 '맨션'은 고급스러운 주택을 배경으로 한 밝은 분위기의 맵 맨션은 실내와 야외를 넘나드는 다양한 교전지역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은밀한 저격 포인트와 두 개의 폭파지점을 향한 다양한 진입 경로는 세밀한 전략과 팀워크를 필요로 한다.
'살바토레'는 '서든어택2' 프롤로그 영상의 주무대인 카메룬과 나이지리아 국경지대에 위치한 교회가 배경이다. 맵 어딘가에 위치한 증거물을 폭파하려는 레드 진영과 이를 저지하려는 블루 진영이 치열하게 맞선다. 폭파지점이 한 곳이기 때문에 역동적인 전투로 빠른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PVE 기반 협동모드 맵 '중앙역'도 기대를 모은다. 최대 4명이 팀을 이뤄 괴물을 처치하는 '중앙역'에서는 생존을 위한 치열한 전략과 협력이 필요하다. 특히 한층 진화된 부위별 피격 효과로 화끈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다.
'서든어택2'에서 이용자는 자신의 개성을 총기를 통해서도 표현할 수 있다. 모든 주무기는 바디, 배럴, 탄창 등 다양한 부품을 조합해 원하는 대로 디자인과 성능을 개조할 수 있다. 부품은 바디, 스톡, 총열 부착물, 매거진, 하단 부착물, 추가 부착물, 조준경, 코어 등 8개 슬롯에 장착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다른 이용자의 전투를 관전할 수 있는 '서든TV'도 빼놓을 수 없다. 탑뷰 상황판과 이용자의 HP 및 무기사용 현황, 미니맵 등 확인할 수 있으며, 위치 또한 쉽게 파악할 수 있다. e스포츠에 보다 최적화한 기능들이 점차 추가될 예정이다. '서든TV'를 통해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