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편집자주>


◆메이플스토리, 5위로 '점프'

넥슨의 '메이플스토리'가 활짝 날아올랐다. '메이플스토리'는 여름방학을 맞아 준비하고 있는 5차 전직, 신규 지역 오픈을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메이플스토리'는 전주 대비 7단계 순위가 오르면서 5위에 안착했다.

넥슨은 이용자들의 빠른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아이템을 지급하고 있다.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해당 기간 동안 생성한 캐릭터로 140레벨 이상을 달성하면 레벨마다 각종 아이템이 담긴 꾸러미를 선물한다. 더불어 사전 예약에 참여하면 7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면서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무엇보다 빠르게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 '메가 버닝 이벤트'가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신규 캐릭터를 '버닝 캐릭터'로 지정하면 한 번에 레벨이 2씩 오르기 때문에 쉽게 200레벨을 달성할 수 있다. 5차 전직을 위해서는 200레벨 캐릭터가 필요하다. 넥슨의 이번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다.

7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PC방 이벤트도 점유율 상승에 한몫을 했다. 일별 누적 접속시간에 따라 최대 180분까지 총 4개의 아이템 상자를 받을 수 있는데, 구성이 꽤나 쏠쏠하다.

또한 7월 동안 총 누적 접속시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는데, 90시간을 달성하면 17성 유니크 앱솔랩스 무기를 얻을 수 있어 '메이플스토리' 점유율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시간 MVP 금액 반영, 보너스 경험치 30%, 전용 퀵슬롯, 코디 무제한 등 프리미엄 PC방 혜택 강화는 덤이다.


◆프리스타일2, 업데이트 효과 '제대로'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하는 '프리스타일2'가 여름맞이 업데이트를 실시해 효과를 봤다. '프리스타일2'는 전주 대비 10단계 순위가 상승하며 48위를 기록, 50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엠블럼과 유니폼 등을 이용자들이 직접 제작할 수 있는 '크루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또 신규 프리스타일 3종을 비롯해 포지션 간 밸런스도 조정됐다.

업데이트를 맞아 진행한 이벤트도 반응이 좋다. 메가포트는 접속만 해도 '스페셜 캐릭터'를 지급하고, 신규·복귀 이용자들에게는 VIP 회원권을 선물하면서 '프리스타일2' 인기 재점화에 나섰다.


◆카스온라인, 좀비 모드 더 재미있어진다

넥슨의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이하 카스온라인)이 지난주 눈에 띄는 점유율 상승을 보였다. 10단계 순위가 뛰어오르면서 31위에 오른 것.

'카스온라인'의 순위 상승은 지난주 진행한 신규 업데이트 덕이다. 초월무기인 소총 'SG552 라이칸스로프'를 비롯해 저격총 '파워 FALCON', 기관총 '브로드 디바인'이 새롭게 추가됐다.

또 대부분의 좀비 DNA가 상향됐고, '좀비 히어로' 룰이 변경됐다. 밴시, 사이코 등 좀비 클래스 2종의 리뉴얼도 눈에 띈다. 기존에는 무기만 업데이트 되면서 인간 진영이 강했는데, 이번 좀비 업데이트로 보다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됐다.

넥슨은 오는 17일까지 경험치와 포인트를 2배로 획득할 수 있는 '좀비 히어로' 이벤트, 특정 시간에 접속하면 프리미엄 암호 해독기를 지급하는 이벤트, 좀비 진화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이용자들의 발길을 PC방으로 이끌고 있다.


◆6월 5주차 장르별 점유율

6월 5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RPG 16.23% ▶FPS 40.14% ▶RTS 31.15% ▶웹보드 1.05% ▶레이싱 0.74% ▶스포츠 6.03% ▶아케이드 0.71%를 기록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