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과 개발자가 하나 되어 게임을 지키기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언차티트4'의 팬들이 100점 만점에 40점이라는 혹독한 평가를 내린 워싱턴포스트의 리뷰를 철회해 달라는 청원에 나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스타 성우 트로이 베이커가 있습니다.
'언차티드4'에서 주인공 네이선의 아버지 샘 드레이크의 목소리를 맡은 트로이 베이커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목소리'라는 별명을 지닌 스타 성우입니다. 워싱턴포스트의 리뷰를 철회해 달라는 온라인 청원이 등장하자 베이커 씨는 SNS를 통해 청원을 홍보하며 직접 여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2016년 5월 10일 출시된 '언차티드4'는 메타스코어 93점을 기록하며 엄청난 흥행 몰이를 진행중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는 리뷰 철회 청원, 투명한 방법으로 게임을 지킬 수 있는 방법으로 보아야 할까요, 혹은 단순한 밥그릇 지키기로 보아야 할까요.
◆블리자드, '오버워치' 핵 사용자 영구 정지한다
오픈 베타 테스트가 시작되기도 전에 핵 논란을 겪은 '오버워치' 운영진이 칼을 빼들었습니다. '오버워치' 운영팀의 Lylirra는 공식 포럼을 통해 '오버워치' 내의 불법 행위에 관한 포스팅을 게재했습니다.
포스팅에 의하면 블리자드는 핵, 봇 등 불법적인 방법으로 정상적인 게임 운영에 위해를 끼치는 플레이어들은 게임플레이를 영구적으로 제한키로 결정했습니다.
블리자드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디아블로3'에서 핵을 사용한 이용자들과 '하스스톤'에서 봇 프로그램을 사용한 이용자들을 영구 정지시킨 전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배틀넷 이용자들은 더 적극적으로 불법 사용자들을 차단하지 않는다며 지속적으로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블리자드가 '오버워치' 어뷰징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까요?
◆이번에는 판타지! '토탈워: 워해머' 새 트레일러 공개
피튀기는 전쟁의 진수를 보여주는 전략 시뮬레이션 시리즈 '토탈워'의 최신작 '토탈워: 워해머'의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세가와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가 새로운 트레일러를 공개했습니다. 1분 53초 가량의 이번 트레일러는 신작의 게임플레이를 생생하게 담고 있습니다.
'토탈워: 워해머'는 시리즈 최초로 시도되는 판타지 배경 게임으로, 마법 유닛과 공중 유닛이 등장해 많은 플레이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토탈워: 워해머'는 출시 이전 플레이 가능한 종족 하나를 DLC로 발매하겠다고 발표해 이용자들의 엄청난 비난을 받으며 좌초 위기에 놓이기도 했습니다. 5월 24일 발매될 '토탈워: 워해머'는 시리즈의 운명을 판가름할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