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의 최강 직업으로 꼽히는 드루이드. 그런 드루이드가 묵직한 철퇴를 맞게 됐습니다. 드루이드의 피니시인 '자연의 군대'와 '야생의 포효' 콤보, 일명 '자군야포'를 더이상 볼 수 없게 되면서 드루이드의 난항이 예상됩니다.
블리자드는 '하스스톤'의 밸런스 조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총 12장의 카드가 너프됐는데요. 그 중 드루이드의 핵심 카드 3장이 난도질 됐습니다. '지식의 고대정령'은 뽑는 카드가 2장에서 1장으로 감소했고, '숲의 수호자'는 생명력이 4에서 2로 반토막 났죠.
무엇보다 '자연의 군대'는 마나 비용이 6에서 5로 감소한 대신 나무정령들의 '돌진'이 삭제됐습니다. 돌진 능력을 가진 나무정령들을 꺼내놓고 '야생의 포효'로 공격력을 높혀 한 번에 게임을 끝낼 수 있었던 드루이드는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드루이드 이용자들은 허탈함과 분노를 동시에 표하고 있죠.
이 밖에도 '무쇠부리 올빼미', '나 이런 사냥꾼이야', '단검 곡예사', '오염된 노움' 등 가성비가 높아 널리 사용되는 인기 카드가 모두 너프되면서 이 카드가 포함된 덱을 쓰는 이용자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번 패치로 '하스스톤'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네요.
◆과연 진화인가? 플레이스테이션 4 네오 논란
플레이스테이션4(이하 PS4) 이용자 사이에 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게임 웹진 '자이언트 봄'의 기자 오스틴 워커의 충격적인 기사 때문입니다. 오스틴 워커의 취재에 따르면 소니는 PS4의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소니는 PS4의 CPU와 비디오카드, 메모리를 교환해 'PS4 네오'라는 이름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PS4 네오'가 출시되면 모든 PS4용 게임이 오리지널 버전과 네오 버전 하드웨어를 지원하는 두 가지 그래픽 옵션을 탑재해야 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이용자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이용자들은 PS VR을 원활히 구동하고, 일부 게임에서 나타나는 프레임 드롭 현상을 해결할 묘수라 환영하는 반면 개발사들에게 두 가지 옵션을 강요함으로써 효율성을 저해한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프랜차이즈! 스퀘어 에닉스, '사무라이 라이징' 발표
스퀘어 에닉스의 새로운 게임은 '사무라이라이징'으로 밝혀졌습니다. 스퀘어 에닉스는 지난주 정체불명의 티저를 공개했는데요. 우리 시각 4월 19일 티저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사전등록을 시작했습니다.
'사무라이라이징'은 iOS와 안드로이드로 출시되는 모바일 온라인 RPG 게임으로, SD 캐릭터를 활용한 액션 RPG 게임이 될 예정입니다. 지난 2003년 닌텐도 게임큐브용으로 출시했던 '크리스탈크로니클'과도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사무라이라이징' 공식 홈페이지에는 게임에 등장할 직업군과 게임플레이 티저, 그리고 사전등록 신청 서비스가 준비돼 있습니다. '사무라이라이징'은 2016년 봄 중 출시될 계획입니다.
글=데일리게임 필진 모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