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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의한줄평] 갓오브하이스쿨 '게임과 웹툰의 절묘한 조합'

[한나의한줄평] 갓오브하이스쿨 '게임과 웹툰의 절묘한 조합'
최근 출시된 모바일 게임 중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이 있다면 바로 와이디온라인의 '갓오브하이스쿨'(이하 갓오하)입니다. '갓오하'는 출시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12일 구글 플레이 기준 매출 7위에 올라있는데요.

동명의 웹툰 IP를 활용해 만든 모바일 RPG '갓오하'는 원작의 탄탄한 시나리오를 그대로 따르기 때문에 웹툰을 보지 않은 이용자도 게임을 통해 '갓오하'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됩니다. 또 웹툰 속 인물들의 스킬을 완벽히 구현, 400개 이상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도 '갓오하'의 핵심 재미요소 중 하나지요.

양한나 아나운서는 '갓오하'를 플레이하면서 아기자기한 캐릭터들과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푹 빠졌다고 하는데요. '갓오하'를 직접 즐겨 본 양한나 아나운서는 이 게임을 어떻게 평가할까요?

◆좋아요

'갓오하'를 플레이 하다보면 마치 웹툰을 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어요. 그 정도로 원작을 충실히 구현했다는 점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또 게임 중간중간 나오는 애니메이션에도 눈길이 가더라고요. 성우들의 연기도 좋고요.

또 게임 안에서는 원작 캐릭터들이 SD로 귀엽게 표현돼 있는데요. 웹툰에서 강력한 포스를 자랑하는 캐릭터들도 게임 안에서는 귀엽기 그지 없더라고요(웃음).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갓오하'는 단순해 보이지만 머리를 써야하는 게임이에요. 캐릭터 상성이나 조합 등 공략이 필요한 라운드는 은근히 승부욕을 자극하더라고요. 단순히 버튼을 눌러 적을 공격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즐거움이 골고루 녹아있는 게임이 바로 '갓오하'입니다.

◆아쉬워요

일단 로딩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서 당황했어요. 한 번은 거의 2분 만에 접속이 되더라고요. 잠깐 짬이 나서 게임을 실행시켰는데 로딩 시간이 길어서 껐던 적도 있어요(웃음). 이 부분은 최적화 패치를 통해 계속 개선되고 있다고 하니 기대하겠습니다.

또 메인 화면이 좀 어지러운 느낌이었어요. 뭘 눌러야 할지 처음엔 막막하더라고요(웃음). 또 해야 할 게 너무 많아서 살짝 부담감도 있었어요. 저 같은 게임 초보들에게는 메인 화면부터 압박이 될 수 있다고 봐요.

◆한줄평

웹툰을 먼저 보고 게임을 시작했는데, '갓오하'는 원작을 따라가면서도 지루한 느낌이 없어요. 또 모바일 게임 '갓오하'만의 캐릭터와 강화, 진화, 아이템, 팀 편성 등 다양한 재료가 잘 녹아있는 느낌이에요. '갓오하'는 '게임과 웹툰의 절묘한 조합'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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