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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강등 선택한 C씨

게임업체 A사 B팀은 최근 곤란을 겪고 있습니다.

최근 A사가 내놓은 게임들이 연이어 흥행 부진을 겪으면서 말로만 듣던 '구조조정'설이 현실화되는게 아니냐는 불안감이 팽배해졌기 때문이죠. 아직까지 A사가 외형적으로는 탄탄해 보이지만 거듭된 실패와 위기로 인해 언제 어떻게 무너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널리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A사 B팀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B팀장으로써 팀을 이끌던 C씨가 자진해서 또 다른 내부 D팀의 일반 개발자로 보직을 변경했기 때문이죠. B팀이 개발하던 게임의 미래가 없다고 판단했던 것인지 C씨는 뒤도 안돌아보고 D팀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하네요. 팀장이라는 직위까지 버리면서 말이죠.

선장을 잃은 배처럼, B팀은 언제 어떻게 와해될지 모를 위기 상황에 봉착했다고 합니다. 이를 지켜본 A사 직원들은 이러다 사전에만 존재하는 줄 알았던 '대규모 구조조정'이 실시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 하고 있다고 하네요.

부디 A사와 B팀이 꼭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시길 바라며 이만 ABC 뉴스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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