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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루스] 대작 게임 계보 이을까?

장장 9년이다. 지난 2005년 첫 공개된 '네드(현 이카루스)'가 공개서비스까지 걸린 시간이다. 9년 이라는 시간 동안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오랜 개발 기간만큼이나 많은 것이 달라졌고 또 업그레이드 됐다. 이 게임을 개발한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자신감도 엿보인다. 회사측은 자사의 개발 노하우를 집대성해 만든 '이카루스'의 성공을 발판삼아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공개서비스를 앞둔 '이카루스'의 주요 특징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살펴봤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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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루스] 대작 게임 계보 이을까?

한국 온라인게임 시장은 MMORPG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국내 최초 머그 게임인 넥슨 '바람의나라'와 온라인게임 시장 태동에 기여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까지 그 시작을 연 게임 모두 MMORPG다.

MMORPG는 '대작'이라는 수식어와 가장 잘 맞아 떨어지는 장르이기도 하다. 방대한 게임 속 세계관과 수백 명에 이르는 NPC와 몬스터들. 그리고 이들과 함께 어우러지며 만들어내는 한 편의 드라마는 대작이 아니고서는 담아낼 수 없는 방대한 스케일이기 때문.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MMORPG에 쏟아붓는 개발비도 날이 갈수록 치솟았다. 한때 100억 원은 들여야 대작으로 인정해주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이같은 '상한선'이 최소 400억 원선까지 올라간 지금, 개발비 100억 원은 명함도 내밀지 못하는 수준으로 전락했을 정도다. MMORPG 개발비 경쟁은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이처럼 한국 온라인게임 시장이 태동한 지난 90년대 말부터 2014년에 이르기까지 MMORPG는 시장 트렌드와 이용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주요 키워드로 자리매김해 왔다. 지금까지 화자되는 대작 MMORPG들의 경우 출시 당일 세상이 뒤집어질 것처럼 시끌벅적하기도 했다. '리니지2'(2003), '월드오브워크래프트'(2005), , '아이온'(2008), '테라'(2011), '블레이드앤소울'(2012), '아키에이지'(2013) 등이 앞서 출시된 대작 MMORPG 대표작으로 꼽힌다.

오는 16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는 위메이드의 '이카루스'는 2014년 대작 MMORPG 계보를 이을 차기 주자로 대두되고 있다. 개발기간 10년, 500억 원에 달하는 개발비용 등 '스펙'부터 남다르다. 중세 유럽 스타일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전투, 화려한 액션이 특징.

'이카루스'의 가장 큰 재미 요소는 공중과 지상 몬스터를 길들여 타고 다닐 수 있는 '펠로우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압도적 스케일의 공중 전투와 차원이 다른 거대 몬스터와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앞서 진행된 '이카루스' 테스터 자격을 획득하기 위한 이용자간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등 '이카루스'는 대작 MMORPG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는 평가다.

2014년 대작 MMORPG의 계보를 이을 '이카루스' 공개서비스는 오는 16일 새벽 6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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