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아듀!2013] 최고 모바일게임 '모두의마블'

[아듀!2013] 최고 모바일게임 '모두의마블'
◆모바일게임-베스트…모두의마블 for kakao

그 어느때보다도 치열했던 2013년 모바일게임 시장, 최후의 승자는 CJ E&M 넷마블이라는 사실을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텐데요. 그만큼 넷마블은 다수의 모바일게임을 히트시키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2013 카카오 게임대상에서는 무려 4관왕을 차지하기도 했죠.

그중에서도 지난 6월 11일 출시한 '모두의마블 for kakao'(이하 모두의마블)은 넷마블 '르네상스'를 꽃 피운 결정적 게임으로 꼽힙니다. 앞서 넷마블의 '다함께 차차차 for kakao'는 위메이드의 '윈드러너'와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던 중, 넷마블 쪽으로 승기를 기울게 한 게임이 바로 '모두의마블'이죠. 이 게임의 연이은 히트로 넷마블은 2013년 모바일게임 강자로 우뚝서게 됩니다.

또한 '모두의마블'은 홀로 게임을 즐겨 남긴 기록을 바탕으로 친구들과 순위 경쟁을 벌이던 기존 카카오 게임들과 달리, 자신을 포함한 4명이 동시에 승부를 벌이는 네트워크 게임의 흥행 가능성을 몸소 입증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가집니다. 카카오 게임의 기술적 진보를 이끌었다는 것이죠. 데일리게임이 '모두의마블'을 올해의 베스트 모바일게임으로 '모두의마블'을 선정한 이유입니다.

[아듀!2013] 최고 모바일게임 '모두의마블'

◆모바일게임-워스트…스페셜포스 퍼스트미션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크다는 옛 말이 있습니다. '스페셜포스 퍼스트미션'이 딱 이 말에 들어맞는 게임인 듯 합니다. 데일리게임이 선정한 올해 워스트 모바일게임은 바로 '스페셜포스 퍼스트미션'입니다.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한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을 통한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콘솔 게임을 방불케하는 방대한 시나리오를 담았다는 홍보 문구 속에 지난 11월 21일 출시됐습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빛 좋은 개살구'가 따로 없었다는 말이 들릴 정도로 기대 이하였죠. 'FPS게임의 명가'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지경이었습니다.

일말의 자유도 없이 정해진 루트대로만 게임을 진행하는 미션에 긴장감도 없는 터치 입력 사격 방식을 적용한 '스페셜포스 퍼스트미션'은 적잖은 이들에게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특히 여타 해외 모바일 FPS게임들이 구현한 멀티 플레이조차 구현되지 않은 점도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했죠. 그래픽은 좋았으나 그것 뿐이라는 평가도 잇따랐습니다. 차라리 기대를 하지 않았다면 그럭저럭 평작으로는 남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네요.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