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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지스타③] 관람객 붙들 업체별 이벤트 경쟁 '치열'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2013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부산을 찾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들기 위한 게임업체들의 이벤트 경쟁도 치열하게 달아오르고 있다.

[미리보는 지스타③] 관람객 붙들 업체별 이벤트 경쟁 '치열'

◆도타2 올인한 넥슨, '토털' 이벤트 총력

지스타2013에 80부스 규모로 참여하는 넥슨은 '도타2'에 주력할 방침이다. 전체 부스 중 60%에 해당하는 메인 부스 모두 '도타2' 관련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채워진다.

먼저 부산 벡스코 전시장 내 도타2 부스에서는 인기 코스프레팀 '스파이럴캣츠'가 제작한 리나, 암살 기사, 고통의 여왕 등 8종의 '도타2' 영웅 코스프레를 최초 공개한다. 또한 인기 개인방송 BJ들이 진행하는 '도타2' 경기와 강연, 퀴즈도 진행된다.

'도타2' 부스 옆 부설 공간에는 게임에 등장하는 '비밀상점'(Secret shop)을 운영한다. 비밀상점에서는 '도타2' 티셔츠, 모자, 휴대폰 케이스 등 다양한 라이선스 상품을 판매한다. 유명 피규어 제작자 '김영신'(Pia) 디자이너가 특별 제작한 '도타2' 영웅 환영창기사 피규어도 최초 전시한다.

이밖에도 지스타2013이 진행되는 나흘간 부산 지역 32개 PC방에서 '도타2' 최초 PC방 대회인 'PC방 홀릭토너먼트 in 부산'을 실시한다. 14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17일 결승전을 진행하며 최종 우승팀에게는 우승 상금 100만 원과 최고급 인텔 PC와 헤드셋을 지급한다.

'도타2' 국내 서비스를 총괄하는 넥슨 김인준 실장은 "이번 지스타를 통해 행사장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도타2'의 갖가지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가족, 친구들과 함께 '도타2' 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미리보는 지스타③] 관람객 붙들 업체별 이벤트 경쟁 '치열'

◆블리자드 4종 신작 앞세워 이용자 겜심 낚는다

블리즈컨2013에서 이례적으로 4종의 신작을 공개한 블리자드도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총 100부스로 참가하는 블리자드는 '디아블로3 영혼을거두는자',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전쟁군주', '히어로즈오브더스톰',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영웅들'의 최신 빌드를 선보인다.

지스타를 방문한 게이머들을 즐겁게 해줄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마련돼 있다. 400인치 규모의 HD급 LED가 장착된 무대에서는 출품작들의 다양한 시네마틱 영상과 함께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 30분 유명 이스포츠 해설자 엄재경씨와 명문 '스타크래프트2' 게임단 프라임팀의 미녀 프로게이머 이유라씨가 각각 해설과 진행을 맡는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영웅들' 이벤트 매치가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디아블로3 영혼을거두는자', '히어로즈오브더스톰' 개발자들과의 만남이 이뤄진다. 이어 14일, 15일 오후 3시부터 6시에는 유명 프로게이머들이 직접 경기를 펼치는 '스타크래프트2' 이벤트 매치가 펼쳐진다.

블리자드코리아 백영재 대표는 "부스 방문을 통해 블리즈컨 2013에서 전세계 팬들을 즐겁게 해준 기대작들을 직접 체험해 보고 다채로운 무대 행사를 즐기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리보는 지스타③] 관람객 붙들 업체별 이벤트 경쟁 '치열'

◆후발주자 맞아? 다음 지스타 볼거리 준비에 분주

총 80부스 규모로 지스타2013에 참여하는 다음커뮤니케이션도 '검은사막', '위닝펏', '플래닛사이드2'의 체험 및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다음은 앞서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은 펄어비스의 MMORPG '검은사막'을 비롯한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MMOFPS '플래닛사이드2', 자회사 온네트에서 개발한 골프게임 '위닝펏' 등 신작 3종을 지스타2013 현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다음 전시관의 대형 무대를 찾는 관람객들은 인기 BJ들과 함께 생중계 이벤트 및 코스프레 행사, 즉석사진 이벤트, 게임별 퀴즈 행사, 시연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다. 시크릿, 나인뮤지스, 에이핑크, 레인보우 등 유명 걸그룹들의 축하 공연도 매일 벌어져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다음 홍성주 게임사업부문장은 "다음이 게임 사업을 더욱 본격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많은 분들께 알리기 위해 이번 지스타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밖에 히트작 '퍼즐앤드래곤'을 비롯, '발차기공주돌격대', '승천의탑'을 선보이는 그라비티(네오싸이언)도 지스타 기간 동안 현장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및 친선 매치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NHN엔터테인먼트와 엠게임도 야외 부스를 통해 게임 시연존을 마련하고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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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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