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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게임빌-컴투스, 시총 7000억…게임업체 4위 규모

[기획] 게임빌-컴투스, 시총 7000억…게임업체 4위 규모
국내 모바일게임 업체 게임빌이 컴투스를 인수하면서 시가총액 7000억원 규모의 모바일 '공룡'이 탄생할 전망이다.

게임빌은 컴투스 최대 주주인 이영일 부사장을 비롯한 특수 관계인(9인)이 보유한 지분 21.37%를 700억원에 전량 인수하기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4일 게임빌 시가총액은 3783억원으로 여기에 컴투스 시가총액 2905억원을 더하면 총 6688억원에 이른다. 국내 주식 시장에 상장한 순수 게임업체로 따져보면 엔씨소프트(4조1200억원), NHN엔터테인먼트(1조8198억원), 위메이드(7535억원)에 이어 네 번째 규모다.

게임빌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며 모바일게임 산업을 성장시켜 왔던 대표 모바일게임사들의 만남이라 더욱 주목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양사의 저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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