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B씨의 범상치 않은 퇴사 이유

대통령, 과학자, 의사, 운동선수...철없던 어린 시절 품은 꿈을 이룬 이는 몇이나 될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범한 직장에서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요. 오늘의 ABC 뉴스는 꿈을 쫓아 과감히 자리를 박차고 나간 한 업계 관계자의 이야기입니다.

온라인게임 업체 A사에 재직하던 B씨. 그는 돌연 사람들에게 퇴사 메일을 전달하고 잠적합니다. 뭇 사람들은 B씨의 퇴사 배경에 그리 큰 관심을 두진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자주 바뀌는 게임업계 특성상, B씨의 퇴사 역시 개인적인 사유일 것이라고 치부했던 것이었지요. 하지만 사람들은 곧 B씨의 결코 평범하지 않은 퇴사 배경을 알게 됩니다.

B씨는 사실 A사 입사 이전에도 이름을 알리던 유명 격투게임 마니아였다고 합니다. 이름만 대도 알만한 국내 유명 격투게임 대회에서도 여러번 입상했을만큼 실력파로 손꼽히는 게이머였지요.

B씨는 당시 개최가 임박한 세계 격투게임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A사를 박차고 나왔다고 합니다. 어렸을 적 꿈. '격투게임왕'이 되기 위해 모든 것을 훌훌 털어넣고 나온 것이지요.

격투게임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안정된 직장을 퇴사할만큼 배포 큰 사람은몇이나 될까요. B씨는 그 몇 안되는 사람 중 한 사람이었던 겁니다.

데일리게임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야심찬 첫 발을 내딛은 B씨를 응원한다는 말을 전하면서 이만 ABC뉴스를 마칩니다.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