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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은 나라에서 주는거죠

국내 모바일 시장은 애플보다 구글이 압도하고 있죠. 모바일게임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티브 잡스에 매료된 애플 마니아들은 이제 아이폰에는 없지만 안드로이드폰에는 있는 신상 게임들을 보며 손가락만 빠는 시대죠.

최근 모바일게임 분야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게임업체 A사. 이 회사 B대표는 어느날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개발팀에게 쓴소리를 했다고 합니다. 안드로이드폰을 소지하고 있지 않는 일부 개발진들에게 B대표의 질책이 집중됐죠.

B대표는 C팀장의 팀원들에게 "안드로이드폰이 없다는 것은 군인이 총을 들고 다니지 않는 것과 같다"고 집중 포화를 퍼부었더랍니다. 하늘과도 같은 B대표의 질책에 반박할 이들은 아무도 없었지요.

그때 홀연히 나선 C팀장의 한마디. 그는 B대표에게 "총은 나라에서 지급하는 것 아닌가요?"라고 반박했습니다. 여기서 총이란 안드로이드폰, 나라는 B대표가 이끄는 게임업체 A사를 뜻하는 것이겠죠. C팀장의 날카로운 한마디에 B대표는 그만 '꿀먹은 벙어리'가 됐다고 합니다.

머쓱한 표정으로 자리를 빠져나간 B대표. 하지만 끝까지 국가에서 총을 지급하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는 후문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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