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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름에 빠진 A대표

모바일게임 개발업체 A대표가 고민에 빠졌습니다. 출시하는 게임들 다수가 트렌드에 뒤쳐져 이용자들에게 외면 받기 때문인데요.

사연인 즉 이렇습니다. A대표는 지난해부터 3개월 간격으로 새로운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장르 구분 없이 다양한 형태의 게임을 선보이고 있죠. 그간 출시한 게임만 해도 약 10여종에 이른다고 하네요.

그런데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게임에 대해선 전반적으로 좋게 평가되지만 분위기를 타지 못하는 게 큰 이유라고 합니다. 예로 지난해 '애니팡' 열풍이 한창일 때 이 회사는 퍼즐류 게임을 출시했습니다. 하지만 시기가 문제였죠. 애니팡 등 퍼즐 게임의 인기가 하락세로 접어들 시점에 신작 게임을 선보이다 보니 크게 주목 받지 못했던 것이죠.

비단 퍼즐 게임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슈팅이나 액션 등의 장르도 출시 시기가 문제돼 시장의 이목을 끄는 데는 실패했다고 합니다. 게임성만 좋다면 언제 어느 때 출시되더라도 관계없다고 믿었던 A대표의 생각이 완전히 빗나간 것이죠.

A대표는 "유행을 따라간 것도 아니고, 회사 방침에 따라 개발에 따른 출시 시기를 맞추는 것뿐인데 왜 자꾸 일이 이렇게 꼬이는지 모르겠다"며 "출시를 앞두고 있는 다른 게임들에 대해선 시기를 고민해봐야겠다"고 합니다.

여기서 의문이 생깁니다. 이 회사의 게임이 성공하지 못했던 이유가 과연 시기적인 문제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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