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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크 안준영 마이어스게임즈 대표 "대규모 전투 기대하라"

모나크 안준영 마이어스게임즈 대표 "대규모 전투 기대하라"
"성장의 재미 하나 만큼은 자신합니다. 부대전투가 핵심인 모나크는 기존 MMORPG와 달리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부여할 것입니다. 그 어떤 게임에서도 경험할 수 없었던 전투와 PVP 시스템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CJ E&M 넷마블(이하 넷마블)이 서비스하고 마이어스게임즈가 개발한 신작 MMORPG '모나크'가 정식 서비스에 앞서 최종 담금질 작업에 나선다. 넷마블은 오는 3월 8일부터 3일 동안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 최종 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게임 개발을 전두지휘한 마이어스게임즈 안준영 대표는 "오랜기간 갈고 닦은 게임을 선보이게돼 기쁘다"며 "게이머들이 만족할 만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많은 것을 준비했다"며 자사 게임에 대한 확신을 내비췄다.

안 대표에 따르면 '모나크'는 퀘스트 중심의 MMORPG 형태가 아닌 원하는 장비를 맞춰 캐릭터를 성장하는 것이 중심이되는 게임이다. 아이템 레벨 제한이 없기 때문에 1레벨부터 누구나 상급 장비를 착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부가 시스템인 '부대' 역시 성장의 요소를 갖고 있다.

"캐릭터 육성에 따른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아이템 착용도 제한했습니다. 초보 이용자라도 쉽게 캐릭터와 부대를 육성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아이템 구입은 통합 경매장을 통해 이용하시면 됩니다. 통합 경매장의 경우 각 서버가 아닌 전 서버를 통합해 운영되기 때문에 쉽게 자신이 필요한 아이템을 구입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경매장이나 시장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도 구입 가능합니다."

모나크 안준영 마이어스게임즈 대표 "대규모 전투 기대하라"
◇좌측부터 마이어스게임즈 신재원 기획팀장, 안준영 대표


안 대표는 '모나크'가 과거의 MMORPG를 그리워하는 이용자들이 찾는 게임이 될 것이라 자부했다. 십수년 전 공개된 '리니지'에서 느꼈던 향수를 그대로 전달하겠다는 각오다.

"개인이 아닌 부대를 통한 전투 시스템과 공성전, 약탈전 등은 전통 MMORPG를 추구하는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특히 성 쟁탈에 따른 게임 내 전투는 정복 욕구와 더불어 신선한 즐거움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합니다."

'모나크'의 핵심은 공성전과 약탈전으로 구분된다. 점령을 위한 공성전의 경우 1만 이상의 영웅과 부대가 구성돼 대규모 전쟁을 벌이게 된다. 전쟁은 도시와 성 등의 대규모 전장에서 이뤄지며 성문, 성벽, 타워 등의 다양한 장애물들을 파괴하는 형식이다.

"공성전을 통해 성을 획득할 경우 정치, 경제, 군사까지 실질적인 통치권을 갖게됩니다. 채집, 제작, 생산 등에 따른 지역 권한도 얻게되죠. 일반적으로 성주의 개념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더 많은 재화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공성전을 통한 세력 확대가 필수겠죠."

모나크 안준영 마이어스게임즈 대표 "대규모 전투 기대하라"


약탈전은 공성전 콘텐츠의 하위 개념으로 볼 수 있다. 마을과 성, 도시들을 점령하게 되면 막대한 이득을 취할 수 있게된다. '모나크'에서의 실질적 기득권을 갖는 것도 각 지역을 점령하는 영웅(캐릭터)이 되는 것도 당연한 이치. 이에 반대급부로 권력층에서 밀려난 세력들이 점령세력이 보유하고 있는 마을 등을 약탈하는 방식이다.

"약탈전은 각 마을과 도시들 간 수송되는 무역마차를 지속적으로 약탈함으로써 기득권 세력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는 요소입니다. 약탈은 공성전과 마찬가지로 제한 시간 내에 점령 포인트를 얻는 방식입니다. 스팟성 요소이기 때문에 게이머들은 항상 긴장을 해야 합니다. 이는 성주라도 마찬가지겠죠. 성을 탈환했다고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안 대표는 이번 파이널 테스트를 통해 '모나크'의 더욱 진화된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큰 틀에서 보면 지난 테스트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하지만 UI 개선을 비롯해 이용자 편의 기능 등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콘텐츠의 완성도도 올라갔다"고 말했다.

"준비는 모두 마쳤습니다. 테스트 기간이 다소 짧지만 초보 이용자들도 어렵지 않게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레벨 장비를 지급할 계획입니다. 끝까지 관심을 갖고 플레이 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마이어스게임즈가 신생업체다 보니 여러가지 한계도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내실있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콘텐츠를 중심으로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넷마블은 '모나크'의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 '아이템제작소'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 중이다. 아이템제작소에서는 게시판 글쓰기 등을 통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며, 부대원들을 여자로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게임 내에서 부대원들은 모두 남자로 구성되기 때문에 여성으로 구성된 부대를 만들고 싶다면 이 곳 활동은 필수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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