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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가 너무 적었어?

지난해 있었던 가장 큰 이슈라면 뭐니뭐니해도 대형 온라인게임업체 A사의 B사 인수일겁니다. 당시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행보였고 규모도 남달랐기 때문에 업계 관계자들이 느낀 충격은 더욱 컸는데요. 오늘의 ABC뉴스는 이때 있었던 한 법무법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최근 A사의 B사 인수에 관여했던 법무법인 C사에 대한 이야기가 최근 쏠쏠하게 들려오고 있는데요. 당시 C사는 관련 계약서를 최종 검토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합니다.

워낙 큰 규모의 딜이었던 탓에 인수 계약서는 매우 신중하게 작성됐고 또 이를 검수하는 과정도 삼엄하게 이뤄졌죠. 최종 검토를 끝마친 C사가 이상없음을 양사에 통보했고 이후 A사의 B사 인수는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지금에서야 이 문제가 수면 위로 급부상하는 이유는 수수료 때문인데요. 당시 사흘에 걸쳐 인수 계약서를 검토해준 C사에 돌아온 수수료는 약 3000만원이라고 합니다. 이 액수를 두고 C사가 너무 저평가됐네, 받을만큼 받았네 등 말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지요.

C사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국내 굴지의 법무법인이라고 하는데요. 호사가들은 반년이나 지나서야 관련 사안이 이슈가 되고 있는 이유는 너무 적은 수수료를 받은게 쪽(?)팔린 C사 관계자들이 직원들 입단속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출처 불명의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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