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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순위분석] 아이온, 신규 업데이트 효과 '톡톡'

8월의 셋째 주(8.20~8.26) 데일리게임 랭킹은 엔씨소프트의 '아이온'과 '리니지' 시리즈의 순위 상승이 돋보였다. 최근 진행한 신규 업데이트가 기존 이용자들은 물론, 휴면 이용자들에게 크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JCE에서 서비스하는 축구 온라인게임 '프리스타일풋볼'은 새로 도입한 풋살 모드에 힙입어 5계단 순위 상승했다. 벽과 몸싸움, 가속도 등 새로운 게임요소를 추가해 다양한 변형 공격이 가능해진 것이 이 게임의 흥행요소로 분석된다.


◆아이온, 신규 업데이트 효과 '톡톡'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전주 대비 1계단 오른 5위로 기록됐다. PC방 점유율은 5.7%로 전주 보다 0.37% 상승했다. 약 7주 만에 기록된 오름세다. '아이온'은 7월 첫째 주 '블레이드앤소울'과 '디아블로3' 등 대작 게임 여파에 6위로 내려 앉은 바 있다.

'아이온'의 인기 상승 요인은 지난 22일 진행된 신규 업데이트 효과로 분석된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업데이트에 신규 인던 입장 시간 변경 및 보상 상향, 복합 마석 추가, 신화 무기 옵션 변경 등 다양한 게임 콘텐츠 수정, 보완했다. 또 시공 관련 퀘스트와 경비병 NPC의 출현 시간과 확률을 조정해 이용자들에게 PVP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로 일부 인스턴스 던전의 입장 시간이 변경돼 고급 아이템을 보다 쉽게 획득할 수 있게 된 점도 이 게임의 인기 요소로 해석된다.

한편 새롭게 추가된 복합 마석은 하나의 마석에 두 가지 옵션이 붙는 신개념 마석으로, 게이머들의 장비 업그레이드에 또 한번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옵션 구조는 메인 옵션에 따라 크게 4종류의 복합 마석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이후 서브 옵션의 종류에 따라 매우 다양한 옵션으로 세분화된다.


◆엔씨 '리니지' 형제 1계단 동반상승

엔씨소프트의 대표작 '리니지' 시리즈가 흥행 호조를 보이고 있다. '리니지'와 '리니지2'는 각각 전주 보다 1계단 오른 9위와 13위로 기록됐다. 이는 엔씨소프트가 최근 게임 내 진행한 대규모 업데이트 및 이벤트 효과가 크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2일부터 9월 5일까지 '리니지'에 '풍룡의 징표를 모아라', '승리의 배지를 쟁취하라'와 '영광의 소식을 널리 알려라'의 3가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풍룡의 징표를 모아라'는 '린드비오르'를 공략하여 성공한 이용자들이 '풍룡의 징표'를 얻을 수 있는 이벤트이며, 전 서버를 통틀어 '풍룡의 징표'를 가장 많이 얻은 32명에게 보유하고 있는 보통 무기를 더욱 강력한 '축복받은 무기'로 바꿀 수 있게 해준다.

'승리의 배지를 쟁취하라'는 서버 대 서버의 대결로, 승리 서버 이용자 전원은 마을에서 NPC '아툰의 기사단원'을 통해 75, 80레벨 영웅으로 변신을 할 수 있게 되며, 3일동안 마을에 설치된 동상으로부터 사냥에 유용한 '버프'를 받을 수 있다.

'영광의 소식을 널리 알려라'는 리니지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 '린드비오르' 공략기를 올려 참여할 수 있다. 우수 공략기를 올린 이용자는 일주일 단위로 32명씩 두 차례 추첨을 통해 선발된다. 선발된 64명의 이용자들은 사냥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을 주는 '환상의 큐브'와 버프를 받을 수 있는 '버프 코인'을 받는다.

'리니지2'에는 전투 시스템 재정립을 통해 레벨 하락 시스템 재적용 및 부활 스킬 시전시간 등이 조정됐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86레벨 이상 캐릭터의 경험치가 0% 미만이 될 경우, 레벨이 하락되도록 변경됐다. 단 85레벨 이하 캐릭터에는 레벨 하락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았다.

이외에도 카오틱 캐릭터의 PK 사망 시 확률적인 아이템 드랍과 R그레이드 방어구 인챈트 HP 증가 옵션 등이 개선 됐다.


◆프리스타일풋볼, 5계단 'UP' 풋살 모드 인기 급상승

JCE의 캐주얼 축구 온라인게임 '프리스타일풋볼'이 신규 모드 '풋살' 업데이트에 힘입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프리스타일풋볼'은 전주 대비 5계단 오른 18위에 기록됐다.

'프리스타일풋볼' 풋살 모드는 벽과 몸싸움, 가속도 등 새로운 게임요소를 추가하여 다양한 변형 공격이 가능해진 '프리스타일풋볼'의 야심찬 신규 모드로, 이용자들로부터 '새로운 공놀이', '축구보다 더 격렬한 풋살'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JCE는 '프리스타일 풋살'의 정식 론칭을 기념해 홍보 모델로 세계 3대 이종 종합격투기 대회 UFC의 '옥타곤 걸'인 '아리아니 셀레스티'를 발탁,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리아니 셀레스티'는 게임 내 스페셜 캐릭터로도 등장할 예정이며, 다양한 화보 이미지 및 프로모션 영상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JCE에 따르면 '프리스타일 풋살' 사전 공개서비스는 28일을 기점으로 종료되며, 29일부터는 시간의 제약 없이 플레이가 가능한 '프리스타일 풋살'의 공개서비스가 시작된다.


◆8월 3주차 장르별 점유율

3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RPG 장르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RPG 장르는 전주 보다 1.67% 오른 38.12%의 PC방 점유율을 기록했다. '아이온, '리니지' 등 상위권 게임들의 순위 상승이 전체 점유율을 끌어 올린 것으로 보인다. FPS는 1.6% 하락한 9.99%로 나타났다. '서든어택'의 순위 하락이 크게 작용했다. RTS는 전주에 이어 0.93% 올라 27.77%의 PC방 점유율을 보였다.

부분별로는 ▶RPG 1.67% ▶FPS -1.6% ▶RTS 0.93% ▶액션 -0.43% ▶스포츠 -0.95% ▶웹보드 0.32% ▶아케이드 -0.02% ▶레이싱 -0.09% ▶기타 0.17%를 기록했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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