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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순위분석] 모두의마블, 순위권 진입…국민게임으로 승화?

7월의 셋째 주(7.23~7.29) 데일리게임 랭킹은 CJ E&M 넷마블(이하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웹보드 게임 '모두의마블'의 순위권 진입이 눈길을 끌었다. '모두의마블'은 지난 5월 공개서비스 이후 고스톱, 포커 등 사행성 문제로 얼룩진 웹보드 시장에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전 게임으로 손꼽히며, 긍정적인 입소문을 얻고 있다. 그 결과 '모두의마블'은 오픈 두 달여 만에 34위로 기록됐다. 이밖에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블레이드앤소울'과 '리그오브레전드'의 순위 싸움도 눈에 띄었다. 이들 게임들은 17%대 PC방 점유율을 유지하며 엎치락 뒤치락 경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의마블, 순위권 진입…국민게임으로 승화?

넷마블의 웹보드 게임 '모두의마블'이 오픈 두 달여 만에 순위권 진입에 성공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모두의마블'은 PC방 점유율 0.25%를 기록, 종합 온라인게임 순위 34위에 올라있다. 장르별로는 4위로 기록됐다.

'모두의마블'은 부루마블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웹보드 게임. 특히 전세계 도시의 건물을 사고파는 인기 보드게임의 재미를 온라인으로 그대로 구현해 동료, 친구, 가족 등 전 연령층이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가족용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전세계 도시의 건물을 사고파는 인기 보드게임의 재미를 10~20분 내에 빠르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된 점도 이 게임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단순한 조작이 아니라 생각과 의사결정에 따라 새로운 전략적 사고를 할 수 있게 해 저 연령층 아이들의 경제관념 정립은 물론 세계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것도 특징으로 꼽힌다.

넷마블에 따르면 '모두의마블'은 자사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인 '학부모 게임문화교실' 등을 통해서도 선보여지고 있다. 넷마블 측은 "서비스 초기부터 이용자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모두의마블이 게임의 순기능적 역할을 알릴 수 있는 대표게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블소-LOL' 접전, 1위 수성 가능할까?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과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가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전주 '블레이드앤소울'과 '리그오브레전드'는 각각 17.29%와 17.01%의 PC방 점유율을 기록, 근소한 차이를 유지하며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블레이드앤소울'은 오픈 이후 한달 여간 꾸준히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블레이드앤소울'은 PC방 점유율 등이 점진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리그오브레전드'는 상승세다. 꾸준한 신규 영웅 업데이트와 이용자 중심의 운영 정책 등이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블레이드앤소울'과 '리그오브레전드'의 경쟁 구도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앤소울' 상용 서비스 한달을 맞아 패키지 아이템을 비롯해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고, 라이엇게임즈는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리그와 게임 업데이트 등을 병행하며 이용자 유치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7월 4주차 장르별 점유율

4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RPG 장르를 제외한 모든 장르가 상승했다. RPG 장르는 전주 보다 2.43% 하락한 41.59%의 PC방 점유율을 기록했다. 3위에 기록된 '디아블로3'의 점유율 하락이 전체 RPG 장르 점유율을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외 FPS는 0.54% 올라 10.76%로, RTS는 0.8% 오른 24.23%의 PC방 점유율을 나타냈다.

부분별로는 ▶RPG -2.43% ▶FPS 0.54% ▶RTS 0.8% ▶액션 0.42% ▶스포츠 0.14% ▶웹보드 0.11% ▶아케이드 0.09% ▶레이싱 0.08% ▶기타 0.25%를 기록했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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