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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순위분석] 블레이드앤소울, 3위 입성…흥행 청신호

6월의 넷째 주(6.18~6.24) 데일리게임 랭킹은 엔씨소프트의 신작 '블레이드앤소울'에 포커스를 맞췄다. '블레이드앤소울'은 정식 서비스 첫 주만에 3위를 기록, 대작 게임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특히 그동안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을 장악한 '디아블로3'와 '리그오브레전드'를 근소한 차이로 뒤쫓고 있어 향후 이들의 대결 구도 또한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블레이드앤소울, 3위 입성…흥행 청신호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이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지난 21일 정식 서비스 이후 불과 3일 만에 국내 온라인게임 순위 3위로 올라선 것. PC방 점유율은 11.47%를 기록, 2위에 랭크된 '리그오브레전드'(14.89%)를 근소한 차이로 뒤쫓고 있다.

'블레이드앤소울' 흥행은 정식 서비스 이전부터 예견돼 왔다. 엔씨소프트가 실시한 캐릭터 사전생성서비스에서 21만명이 몰릴 정도로 대성황을 이뤘기 때문. 정식 서비스 이후 대처 능력도 흥행에 힘을 보태고 있다. '블레이드앤소울'은 기존 온라인게임과 달리 별다른 접속 장애 및 지연 현상 등을 원천 차단,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 중에 있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블레이드앤소울'은 정식 서비스 한시간만에 동시접속자 수 15만명을 돌파했고, 25일 기준 현재 23만명 이상의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 중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흥행몰이를 시작한 엔씨소프트가 '디아블로3', '리그오브레전드' 등 외산 게임을 제치고 왕좌 자리를 찾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블소' 오픈에 국산 게임 휘청?

'블레이드앤소울'의 흥행 여파가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데일리게임 랭킹 50위까지 랭크된 게임 다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 '메이플스토리'와 '슬러거' 등 일부 게임들은 1계단 이상씩 상승해 기존 순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PC방 점유율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작 온라인게임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가 맞물려 생긴 현상으로 분석된다. 또 엔씨소프트가 '아이온' 이후 4년여 만에 내놓은 대작 게임인 만큼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실제 '블레이드앤소울' 오픈 이후 대다수 게임들의 PC방 점유율이 하락했고, 이용시간 또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MMORPG 장르의 경우 '메이플스토리'를 제외한 50위권 내 모든 게임이 1계단 이상씩 하락했다. '테라'와 '마비노기영웅전'은 각각 3계단씩 떨어져 14위와 35위로 내려 앉았다.


◆6월 4주차 장르별 점유율

4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RPG 장르를 제외한 모든 장르가 하락했다. RPG 장르는 '블레이드앤소울'의 영향으로 전주 보다 4.64% 오른 49.64%의 PC방 점유율을 기록했다. RTS와 FPS는 각각 1.18, 0.99% 하락한 21.33%와 7.54%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전주 상승세를 보였던 스포츠 장르는 0.53% 떨어진 7.59%로 기록됐다.

부분별로는 ▶RPG 4.64% ▶FPS -0.99% ▶RTS -1.18% ▶액션 -0.4% ▶스포츠 -0.53% ▶웹보드 -0.4% ▶아케이드 -0.08% ▶레이싱 -0.08% ▶기타 -0.98%를 기록했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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