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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순위분석] 디아블로3, 하락세? 서버 점검-오류가 원인

6월의 첫째 주(5.28~6.3) 데일리게임 랭킹은 지난달 15일 정식 출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온 '디아블로3'의 PC방 점유율 하락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발생한 잦은 서버 점검과 접속 오류에 따른 폐해로 보인다. 이외 전주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던 다른 장르의 게임들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게임 일부는 최대 5계단 오르며 종전 수준을 유지했다.


◆디아블로3, 하락세? 서버 점검-오류가 원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디아블로3'는 PC방 점유율 36.7%를 기록, 지난주 보다 2.6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식 서비스 이후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서버 점검과 접속 오류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디아블로3'는 지난 3일 원인을 알 수 없는 오류가 발생해 국내 이용자들의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 이용에 불편을 느꼈고, 원성도 높아지고 있다.

블리자드는 지난 1일 '디아블로3'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 서버 증설과 관련한 내용을 공지, 서버 현황 등을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디아블로3'의 PC방 점유율 하락은 마의 40%대 진입을 불과 0.7% 남겨둔 상황이였기에 눈여겨 볼 만하다. 이대로 주저 앉게 될 지, 서버 확충으로 안정세에 들어설지 관심이 모인다.


◆넥슨 중하위권 게임 '반등'

넥슨 게임들이 오랜만에 반등했다. '디아블로3' 역풍에 직격탄을 맞은지 보름이 지나서야 제자리를 찾는 추세다. '서든어택' 및 '사이퍼즈', '메이플스토리' 등 상위권 게임들은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중하위권에 포진한 게임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은 전주 보다 5계단 상승한 23위를 기록, PC방 점유율을 0.06% 끌어올리며 선전했다. 순위권 밖에 있던 '워록' 또한 5계단 올라 47위에 이름을 올렸다. '버블파이터'는 4계단 오른 46위로, '마비노기영웅전'과 '크레이지아케이드'는 각각 1계단씩 상승한 32위와 44위로 기록됐다.


◆6월 1주차 장르별 점유율

1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RPG 장르를 제외한 모든 장르가 소폭 상승했다. 전주와 상반되는 분위기다. '디아블로3'의 PC방 점유율 하락이 전체 RPG 점유율을 끌어 내렸고, 이에 다른 장르들은 상승 효과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부분별로는 ▶RPG -3.79% ▶FPS 0.67% ▶RTS 1.87% ▶액션 0.11% ▶스포츠 0.79% ▶웹보드 0.17% ▶아케이드 0.03% ▶레이싱 0.08% ▶기타 0.07%를 기록했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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