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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순위분석] 블레이드앤소울, 3차 CBT 순위권 진입

5월의 둘째 주(5.7~5.13) 데일리게임 랭킹은 지난 9일 3차 비공개테스트를 시작한 '블레이드앤소울'의 순위권 진입이 눈길을 끌었다. 전국 1500개 PC방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는 만큼, 많은 이용자들이 '블레이드앤소울'을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위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PC방 점유율 20%대 진입도 눈에 뛰었다. 또 오는 15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디아블로3'의 전작 '디아블로2'가 대폭 순위 상승했다.


◆블레이드앤소울, 3차 CBT 순위권 진입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이 3차 비공개테스트와 함께 순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블레이드앤소울'은 PC방 점유율 0.86%를 기록, 18위에 기록됐다. 지난 11일부터 전국 1500개 PC방에서 테스트를 시작한 것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수치다. 향후 정식 서비스가 진행되면 상위권 진입도 무난할 전망이다. 아울러 이 같은 추세가 테스트 기간 동안 이어진다면 전체 온라인게임 순위 10위 안으로 기록될 가능성도 크다.

이번 테스트는 '블레이드앤소울' 3차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는 PC방에서 테스터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신민균 부센터장은 "전국 1500개의 '블레이드앤소울' 3차 비공개테스트 PC방을 통해 더 많은 고객분들이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블레이드앤소울이 PC방 시장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그오브레전드, PC방 점유율 20%대 돌파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가 PC방 점유율 20%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전주보다 1.11% 상승한 20.94%의 점유율을 기록, 전체 온라인게임 순위 1위를 유지했다.

'리그오브레전드'의 PC방 점유율 20%대 진입은 많은 의미를 갖게한다. 외산 게임이라는 점, '아이온' 이후 유일하게 PC방 점유율 20%를 넘어섰다는 점 등이다. 그간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PC방 점유율 20%대를 넘어선 게임은 '아이온'이 유일하다. '아이온'은 지난 2010년 11월 16일 22.69%를 기록했다. 특히 '아이온' 이후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게임이 외산 게임으로 등록됐다는 점은 국내 게임업계를 긴장시키게 하기 충분하다.

'리그오브레전드'의 인기는 최근 진행 중인 e스포츠 리그와 AOS 게임 특유의 차별성이 맞물려 동반상승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장르 특성상 3대3, 5대5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되기 때문에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식 서비스 이후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가 언제까지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디아3 출시 앞두고 '디아블로2' 8계단↑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블리자드)의 신작 '디아블로3' 정식 출시가 임박해짐에 따라 전작 '디아블로2'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디아블로2'는 전주 보다 8계단 오른 48위로 기록됐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3'를 5월 15일 전세계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출시국가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 캐나다, 유럽, 동남아시아, 호주, 뉴질랜드, 홍콩 등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 대륙에서 출시되며, 판매방식은 패키지와 디지털 다운로드 두 가지다.

이에 따라 전작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디아블로2'는 판타지와 공포를 배경으로 한 '디아블로'의 속편으로, 2000년 6월 30일 한빛소프트를 통해 발매됐다.


◆5월 1주차 장르별 점유율

2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RPG 장르가 소폭 상승했다. RPG 장르는 0.65% 오른 26.6%의 PC방 점유율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의 신작 '블레이드앤소울'의 순위권 진입이 점유율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FPS 장르는 0.41% 하락한 12.94%의 점유율을 보였다. PC방 점유율 9%대까지 하락한 '서든어택'의 영향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RTS는 전주에 이어 0.54% 올라 30.87%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부분별로는 ▶RPG 0.65% ▶FPS -0.41% ▶RTS 0.54% ▶액션 -0.1% ▶스포츠 -0.05% ▶웹보드 -0.11% ▶아케이드 -0.01% ▶레이싱 -0.18% ▶기타 -0.33%를 기록했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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