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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순위분석] 아이온, 1위 재탈환…LOL 2위 입성

3월 1주차(3.5~3.11) 데일리게임 랭킹은 선두권 게임들의 순위 변화가 돋보였다. 특히 전주에 이어 또 한번 순위상승한 '리그오브레전드'는 '서든어택'을 누르고 2위로 기록돼 눈길을 끌었다. '아이온'은 일주일 만에 정상의 자리를 회복했고, '서든어택'은 3위로 떨어졌다. 이외 토종 AOS 게임 '카오스온라인'의 PC방 점유율 상승과 전작의 인기를 이어가는 '라그나로크2'의 순위권 재진입도 눈에 띄었다.

[3/1 순위분석] 아이온, 1위 재탈환…LOL 2위 입성

◆아이온, 1위 재탈환…LOL 2위 입성

선두권 게임들의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전주 2위로 밀려났던 '아이온'이 일주일 만에 또 다시 정상의 자리를 꿰찼고, '리그오브레전드'는 '서든어택'을 제치고 2위로 기록됐다. '서든어택'은 2계단 내려간 3위로 나타났다.

PC방 점유율 변화도 눈에 뛴다. 전주 13.71%로 1위를 기록했던 '서든어택'은 2.78% 하락해 10.93%의 PC방 점유율을 기록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11.71%에서 12.48%로 0.77%의 점유율 상승을 보였다. '아이온' 또한 13.55%에서 1.51% 오른 15.06%로 나타났다.

이들 게임들의 순위 변동은 '리그오브레전드'의 영향이 크다. 실제 '리그오브레전드'는 10%대 PC방 점유율을 기록한 이후 '서든어택'을 비롯 '아이온'을 위협하며 선전을 이어오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리그오브레전드'가 '아이온'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하는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 7일부터 신규고객 45레벨 무료화 적용과 함께 총 9종으로 구성된 '축복이 내린 영웅의 집결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아이온 만의 독특한 '어비스' 공간에서 얻을 수 있는 보상이 추가되고, 손쉽고 즐거운 육성을 위해 레벨업을 할 때마다 유용한 아이템을 제공한다.


◆카오스온라인, 2계단 'UP' 뒷심 받나

세시소프트의 '카오스온라인'이 AOS 게임 열풍에 힘입어 선전이 예상된다. '카오스온라인'은 전주 보다 2계단 오른 17위를 기록, 1%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이 같은 흥행은 매주 꾸준히 추가되는 신규 캐릭터(영웅)를 비롯 주기적인 업데이트 효과가 맞물려 동반 상승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신규 캐릭터의 경우 기존 게임과 달리 독특한 스킬 요소와 개성이 돋보여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지난 10일부터 진행 중인 '카오스온라인' 전국 PC방 대회도 순위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세시소프트는 10일 12시 인천 지역을 시작으로 31일까지 전국 총 30곳의 PC방을 통해 PC방 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카오스온라인' 이용자라면 누구나 대회에 참여할 수 있어 반사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세시소프트는 이번 PC방 대회에 참가한 모든 이용자에게 아이템 쿠폰과 1만GP를 제공하며, 우승 팀 전원에게는 5만CP를, 준우승 팀 전원에게는 3만CP를 증정한다. 또한 대회가 진행되는 PC방에서 대회 당일과 전날, 대회 다음날 30분 이상 '카오스온라인'을 즐긴 이용자들도 1만GP를 받게 된다.


◆라그나로크2, 순위권 재진입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2'가 오픈 초기 서버다운을 비롯, 아이템 복사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라그나로크2'는 36위로 기록됐다.

지난달 22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라그나로크2'는 오픈 당일 많은 이용자가 몰려 웹서버가 마비되는 등 공식 홈페이지 접속 조차 불가능해 게임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이후에도 아이템 복사는 물론, 서버 다운 등 악재가 겹치는 현상이 발생했다.

그러나 전작의 명성을 반영하듯 '라그나로크2'의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그라비티에 따르면 오픈 첫 날 방문자 수만 40만 명 이상이 몰렸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이용자들이 몰린다는 것.

초반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라그나라크2'가 얼마 만큼의 성장을 거둘지 지켜볼 만 하다.

'라그나로크2'는 전투직업과 전문직업을 함께 육성해 자신에게 필요한 콘텐츠들을 직접 생산하여 사용하거나 다른 이용자들과 거래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 게임. 회사측은 전작에서 등장하는 NPC, 몬스터, 캐릭터 등이 3D로 제작돼 '라그나로크'의 향수를 기억하는 이용자와 새로운 게임의 트렌드를 원하는 양쪽의 이용자를 모두 만족시킬 것이라 예측했다.


◆3월 2주차 장르별 점유율

2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RPG 장르와 FPS 장르의 편차가 돋보였다. RPG 장르는 전주 보다 2.46% 오른 29.75%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FPS는 2.94% 하락한 14.17%의 점유율을 보였다. 정상 자리를 탈환한 '아이온'의 PC방 점유율 상승과 '서든어택'의 점유율 감소가 크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RTS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0.24% 하락한 23.9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부분별로는 ▶RPG 2.46% ▶FPS -2.94% ▶RTS -0.24% ▶액션 -0.51% ▶스포츠 -0.63% ▶웹보드 1.26% ▶아케이드 0.06% ▶레이싱 -0.2% ▶기타 0.74%를 기록했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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