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주차(2.27~3.4) 데일리게임 랭킹은 전주에 이어 '리그오브레전드'의 PC방 점유율 상승이 또 한번 눈길을 끌었다. 매주 순위 경신은 물론, PC방 점유율이 상승하는 것을 보건데 '리그오브레전드'가 종합 2위로 진입하는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특히 최근 온게임넷을 통해 진행 중인 e스포츠 대회가 열기를 더해가고 있어 기대된다. 이외 정식 서비스 5주년을 맞은 'SD건담캡슐파이터'의 순위상승도 눈에 띄었다.


◆'폭풍성장' LOL, 아이온까지 넘봐

라이엇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열기가 날이 갈 수록 더해지고 있다. 3월 첫 주 '리그오브레전드'는 종합 3위를 기록, PC방 점유율 11.71%를 나타냈다. 순위는 종전과 동일하나, PC방 점유율은 전주 10.61%에서 1.1% 뛰었다. 이 같은 흥행이 지속된다면 종합 2위로 기록된 '아이온'을 누르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1위에 랭크된 '서든어택' 마저 꺾을 기세다.

'리그오브레전드'의 흥행은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 일고 있는 AOS 게임 열풍을 넘어, 최근 온게임넷에서 진행 중인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대회가 탄력을 받으며 동반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연간 단위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유수의 팀들과 북미, 유럽 최강 팀들이 더해져 게이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라이엇게임즈는 올해에만 총 4개의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대회를 기획 중에 있다.


◆서비스 5주년 'SD건담캡슐파이터' 25계단↑

CJ E&M 넷마블이 서비스하고 반다이코리아가 기획, 소프트맥스에서 개발한 액션 대전 게임 'SD건담 캡슐파이터온라인'(이하 SD건담)이 탄생 5주년과 함께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SD건담'은 지난주 보다 25계단 올라 40위로 기록됐다.

'SD건담'의 순위상승은 탄생 5주년을 맞아 진행한 대규모 업데이트와 파격적인 이벤트의 효과가 크다. CJ E&M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에 인공지능(AI) 대전모드를 새롭게 선보이는 한편, 신규 유닛 SR랭크 '하이뉴건담', S랭크 '건담하루트'와 신규 맵 '네오이집트'를 추가했다.

AI 대전모드는 이용자들이 한 팀을 이루어 동일한 숫자의 인공지능 팀과 대전을 펼치는 PvE 게임모드로, 혼자서 게임을 즐기거나 친구들과 함께 자유롭게 연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5주년을 기념한 빅 파이브(Big Five) 이벤트에선 9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는 이용자 전원에게 S랭크 유닛을 지급하고, 11일까지 게임 플레이 시 제공되는 5주년 기념 마크를 모아 경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대규모 즉석교환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장성 계급 ‘미네르바’ 이벤트, 5주년 기념 SNS퍼가기, 5주년 스티커 지급 이벤트 등이 준비됐다.


◆3월 1주차 장르별 점유율

1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RPG 장르를 제외한 대다수의 장르가 전주와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 RPG 장르는 1.19% 하락해 27.2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RTS 장르는 '리그오브레전드'의 PC방 점유율 상승에 힘입어 전주에 이어 또 한번 증가세를 보였다. RTS는 전주 대비 0.95% 오른 24.16%를 기록했다.

부분별로는 ▶RPG -1.19% ▶FPS 0.27% ▶RTS 0.95% ▶액션 0.19% ▶스포츠 -0.33% ▶웹보드 -0.02% ▶아케이드 -0.01% ▶레이싱 0.07% ▶기타 0.07%를 기록했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