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주차(2.13~2.19) 데일리게임 랭킹은 상위 FPS게임들의 순위상승과 3위로 재입성한 '리그오브레전드'의 선전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서든어택'은 최근 진행한 대규모 업데이트 '청출어람'에 힘입어 '아이온'을 누르고 1위로 올라섰다. PC방 점유율 격차도 약 0.6%대 벌려놔 전주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스페셜포스' 형제들도 나란히 순위가 상승했다.


◆서든어택, 1위 탈환…'청출어람' 업데이트 덕

FPS게임 '서든어택'이 '아이온'을 누르고 종합 1위로 올라섰다.

이는 지난 9일 업데이트된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퍼펙트스톰'의 네 번째 콘텐츠 '청출어람'에 의한 시너지 효과로 해석된다.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인기 맵인 '제3보급창고'와 '웨어하우스'의 업데이트 버전 '제5보급창고'와 '웨어하우스 비긴즈' 등을 추가했다.

또한 기존의 계급 체계를 개편, 더욱 빠른 계금 상승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넥슨은 'AK-103', 'Winchester M74' 등 2종의 신규 무기를 추가했으며, 새로운 '공적'인 '국방관'과 '국방관 전용 무기'도 공개했다. 또한 고수채널을 신설, 고 레벨 이용자들간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리그오브레전드, 3위 재탈환

라이엇게임즈의 AOS게임 '리그오브레전드'가 종합 온라인게임 순위 3위 자리를 재탈환 했다. 2월 첫째 주 6위까지 내려선 이래 3주 만이다. PC방 점유율도 9.45%로 10%대 점유율에 바짝 다가섰다. 이 같은 성장이 차주 까지 이어진다면 10%대 점유율 기록도 가능할 전망이다.

'리그오브레전드'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3월 중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현재의 인기에 오는 3월 진행 예정인 e스포츠 리그가 본격화 될 경우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19일 한국e스포츠협회가 개최한 2012년 1차 등록위원회 신규 e스포츠 공인종목 심사를 통해 42번째 e스포츠 공인종목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스페셜포스 형제, 동반 순위상승

드래곤플라이에서 개발한 '스페셜포스' 형제가 동반상승하는 효과를 누렸다. '스페셜포스'는 전주보다 1계단 오른 16위를, '스페셜포스2'는 2계단 상승해 22위로 기록됐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진행 중인 게임 내 이벤트의 영향이 크다. '스페셜포스'의 퍼블리셔인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9일부터 3월 11일까지 총 4주 동안 '솔로 탈출 대작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주 주제별로 이용자들이 등록한 진솔한 이야기 중 베스트를 선정해, 인기 총기 아이템 '큐티 M4A1'과 아이패드2, 백화점 상품권, 외식 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또한 '사연 추천하기'에 참여한 이용자 2만 2222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러브안경 아이템'도 지급한다.

'스페셜포스2'에서는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아 신작 영화 '세이프 하우스'의 공동 프로모션과 함께 '꽝' 없는 신규 무기 획득 이벤트를 진행한다. 퍼블리셔인 CJ E&M 넷마블은 이달 26일까지 영화 프로모션에 참가한 이용자 중 150명을 추첨해, 북미에서 4천만불의 흥행을 기록한 최신작 '세이프 하우스(주연: 덴젤 워싱톤)' 예매권을 1인당 2매씩 지급한다.

또, 게임 포인트를 이용해 누구나 쉽게 참가할 수 있는 '신규 무기 획득 이벤트'를 29일까지 진행하고, 특별히 개조된 한정판 주무기 3종 중 하나를 참가자 전원에게 지급한다. 경품으로 제공되는 무기는 돌격수용 총 AK103과 M4A1, 저격수용 총 CZ700등 게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무기로 구성해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월 3주차 장르별 점유율

3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FPS와 RTS를 제외한 모든 장르가 하락했다. FPS와 RTS는 각각 전주보다 1.45%, 3.32% 오른 18.16%, 2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RPG 장르는 2.72% 하락한 28.46%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부분별로는 ▶RPG -2.72% ▶FPS 1.45% ▶RTS 3.32% ▶액션 -0.25% ▶스포츠 -1.03% ▶웹보드 -0.06% ▶아케이드 -0.03% ▶레이싱 -0.13% ▶기타 -0.55%를 기록했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