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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순위분석] 던파-메이플, 겨울방학 업데이트 러시 '발동'

12월의 둘째 주(12.12~12.18) 데일리게임 랭킹은 겨울방학을 앞두고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 신규 콘텐츠로 무장한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의 순위 상승이 눈길을 끌었다. 이들 게임 특성상 다수의 이용자층을 보유한 게임인 만큼,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이용자들의 기대와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또 전신성형-아파트-외제차 대여 등의 마케팅 수단으로 물의를 빛었던 '명품온라인'의 순위 상승과 KOG가 개발한 '엘소드'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던파-메이플, 겨울방학 업데이트 러시 '발동'

본격적인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넥슨 온라인게임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가 각각 6위와 10위로 기록되며 선전한 것. 특히 이들 게임 모두가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던전앤파이터'는 전주 보다 1계단 오른 6위로 기록됐고, '메이플스토리'는 2계단 상승한 10위로 나타났다.

이들 게임의 흥행은 사실 예견돼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간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넥슨이 서비스하는 인기 게임 다수의 경우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순위상승을 거듭해 왔다. 특히 '던전앤파이터'의 경우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 만으로 이용자들에게 폭발적인 성원을 얻는 것은 물론, 동시접속자 수가 증가해 게임 순위에 반영됐다.

'메이플스토리'도 상황은 같다. 지난 15일 '메이플스토리' 저스티스 업데이트 계획이 발표된 이래 꾸준히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대규모 업데이트를 기념한 마케팅과 주말 대목을 노린 다양한 이벤트도 흥행에 한 몫 한다. 넥슨은 업데이트 이후 주말을 기해 '던전앤파이터' 및 '메이플스토리'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경험치 상향 이벤트는 물론, 추가 골드 획득, 유료 아이템 지급 등을 통해 이용자들을 붙잡고 있다.



◆대규모 마케팅 앞세운 명품온라인, 9계단 상승

IMI(구 아이템매니아)가 서비스하는 '명품온라인'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전주 23위를 기록하며 순위권 진입에 성공한 '명품온라인'이 9계단 상승해 14위로 기록된 것.

'명품온라인'의 흥행은 정식 서비스와 함께 진행한 이색 마케팅의 도움이 컸다는 것이 업계의 정설이다. IMI는 '명품온라인' 정식 서비스를 기념해 캐릭터 생성 또는 회원가입 만으로도 아파트 전세권 입주를 비롯해 고급 외제차 렌탈권과 전신 성형이 가능한 성형외과 이용권 등을 경품으로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단순 마케팅 만으로 현재의 순위를 이어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결국 사전 이슈몰이에 성공한 '명품온라인'이 게임성에서도 차츰 인정을 받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실제 '명품온라인'에서 체험 가능한 경공 시스템 및 무협과 관련한 콘텐츠 등은 "신선하다", "재미있다"는 평도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 간과하기엔 이르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승부수를 띄운 만큼, 내년 초 또는 상용화가 시작되는 시점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엘소드, 11계단 '껑충' 신규 캐릭터 추가로 인기몰이

KOG가 개발한 '엘소드'가 트랜스폼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엘소드'는 지난주 보다 8계단 상승한 37위에 기록됐다.

퍼블리셔인 넥슨에 따르면 '엘소드'는 최근 신규 1차 전직 캐릭터 '시스나이트' 및 '배틀매지션'을 공개, 신규 이용자 및 기존 게이머들을 위한 콘텐츠를 업데이트 했다.

업데이트 반응은 폭발적이다. 지난 8일 1차 전직 캐릭터인 '시스나이트'를 추가한 이후 동시접속자 수가 3만 3000명을 넘어섰고, 주말을 기해 사용자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넥슨은 업데이트를 기념해 겨울방학 이벤트 및 주말에만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로 이용자들을 붙잡고 있다.

전직 캐릭터 업데이트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엘소드'의 흥행이 어디까지 지속될 지 관심이 모인다.



◆12월 3주차 장르별 점유율

3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RTS와 아케이드 장르를 제외한 모든 장르가 소폭 상승했다. RPG는 전주 보다 0.49% 오른 33.03%를, FPS는 0.63% 하락한 13.32%로 나타났으며, 액션과 스포츠 또한 각각 0.23%, 0.53% 상승한 6.21%와 12.9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부분별로는 ▶RPG 0.49% ▶FPS 0.63% ▶RTS -1.1% ▶액션 0.23% ▶스포츠 0.53% ▶웹보드 0.03% ▶아케이드 -0.25% ▶레이싱 0.03% ▶기타 -0.59%를 기록했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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