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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뉴스] 지스타 명동점 전화번호 좀 알려줘요

이름이 비슷해서 겪는 불편이 종종 있죠? 지스타도 예외는 아닌가 봅니다.

11일 지스타 관련해 문의할 것이 있어 벡스코 현장에 있는 지스타 조직위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관계자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가 오더군요.

“여보세요, 거기 지스타죠?”
“네 말씀하세요.”
“지스타 명동점 전화번호 좀 알려줘요.”
“…. 여기 그 지스타 아닙니다.”

이 엉뚱한 대화가 뭔 얘기인가 싶어 전화를 받은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알고 보니 지스타라는 유명 청바지 브랜드가 있다고 하네요. 올해 국내에 매장이 들어오면서 관련 연락처를 묻는 전화가 부쩍 많아졌다고 합니다.

조직위 관계자는 “안 그래도 바빠 죽겠는데 지스타가 대대적으로 보도가 되면서 착각한 사람들이 전화를 건다”며, “이런 전화 받을 때 마다 힘 빠진다”고 하소연을 하더군요.

이름이 같은 두 지스타. 과연 어느 쪽이 이득을 보는 걸까요? 인터넷에 검색해봐도 지스타 청바지 관련 내용이 많은 걸 보면 이것도 꽤나 유명한가 봅니다. 이름도 같은데 지스타 참가할 때 지스타 청바지를 기념품으로 준다거나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네요. 그런데 가격도 만만치 않아 현실화 되기까지는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ABC뉴스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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