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8/3 순위분석] '스포2' 덕분에... FPS, RTS 누르고 2위 꿰차

[[img1 ]]8월의 셋째 주(8.16~8.22) 데일리게임 랭킹은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 '스페셜포스2'가 지난주보다 여섯 계단 상승하며 형인 '스페셜포스'를 밀어내고 12위 자리까지 올라선 것이 주목된다. 아직 '서든어택'을 꺾기엔 역부족이지만 FPS게임 장르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중위권에서는 저연령층 게임으로 알려진 '버블파이터'와 '테일즈런너'가 여름방학 끝물을 맞아 순위 상승을 보였고 하위권에서는 꾸준히 순위를 올리고 있는 '대항해시대온라인'이 눈에 띈다.



◆스페셜포스2, 형만한 아우됐다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하고 CJ E&M 게임부문이 서비스하는 신작 FPS게임 '스페셜포스2'가 형인 '스페셜포스'를 넘어서며 인기몰이를 계속하고 있다.

[8/3 순위분석] '스포2' 덕분에... FPS, RTS 누르고 2위 꿰차

'스페셜포스2'는 전주보다 9계단 상승하며 13위까지 올라섰고 점유율 0.07% 차이로 '스페셜포스'를 14위로 밀어냈다.

CJ E&M 게임부문은 지난 18일부터 '클랜을 통째로 갈아타라'라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서든어택'을 비롯한 타 FPS게임 사용자들을 유입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주부터 계속 순위가 상승하고 있어 조만간 '톱10' 진입도 가능할 듯 보인다.

CJ E&M 게임부문은 '스페셜포스2'가 '스페셜포스'까지 제치면서 확실한 FPS게임 양강구도를 만들었다고 자평하고 있지만 아직 '스페셜포스'와의 점유율 차이가 크지 않고 '서든어택'과의 차이가 너무 큰 상황이다. 각종 이벤트를 통한 사용자 유입이 필요해 보인다.


◆버파-테런, 여름방학 막바지에 순위 급등

순위 변동이 치열한 중위권에서는 넥슨코리아의 캐주얼 슈팅게임 '버블파이터'와 나우콤의 '테일즈런너'의 순위 상승이 눈에 띈다. '버블파이터'는 전주보다 4계단 상승한 37위까지 올라섰고 '테일즈런너'도 7계단 뛰어오르며 41위 자리를 꿰찼다.

[8/3 순위분석] '스포2' 덕분에... FPS, RTS 누르고 2위 꿰차

넥슨코리아는 여름방학을 맞아 '버블파이터'에 3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지난 18일에는 3단 업데이트의 대미를 장식할 콘텐츠로 개편된 '아이템전' 모드를 비롯해 신규무기, 신규맵 등이 추가됐다.

이와 함께 넥슨코리아는 다채로운 게임 내 이벤트를 진행, 순위 상승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버블파이터'는 이번 업데이트로 역대 최고 동시 접속자 수인 2만8000명 돌파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테일즈런너'도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게이머들을 유입시키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여름시즌 최강의 보스 '드라칼' 등장을 예고하는 '카오스, 냉기의 얼음산맥'을 업데이트 했다.

이와 함께 '드라칼'과의 결전을 치를 영웅을 찾는 2011 테런 육상 大운동회' 이벤트에서는 사용자들에게 레어아이템을 단계별로 진행해 게이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항해시대, 북미 대륙 공개로 사용자 수 UP!

하위권에서는 꾸준히 순위가 올라가고 있는 '대항해시대온라인'의 선전을 주목할만하다. '대항해시대온라인'은 지난달에는 꾸준히 100위권 밖에 머물렀지만 지난 2일 단행한 북미대륙 확장팩 공개로 인해 100위권에 재진입, 84위까지 올라섰다.


CJ E&M 게임부문에 따르면 '대항해시대온라인'은 북미 확장팩 공개 이후 이전과 대비해 동시 접속자수 50% 증가, 게임 순 방문자 48% 증가, 신규 게임 이용자 수 400% 증가, 신규·복귀 이용자 비율 전체 20% 상회, 실제 게임 사용량 34% 상승 등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동시 접속자 수도 계속 증가해 최근 1만5000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8월 3주차 장르별 점유율

8월 3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스페셜포스2'의 선전에 힘입어 FPS 장르가 1.31% 상승하며 부동의 2위였던 RTS 장르를 3위로 밀어내고 2위 자리를 꿰찼다. RPG 장르가 0.87% 하락해 FPS게임에게 점유율을 많이 내준 것이 눈에 띈다.

RPG의 큰폭의 하락 외에도 스포츠와 아케이드, 레이싱 장르가 소폭 점유율 하락을 경험했고 3위로 내려앉은 RTS 장르는 0.43% 점유율 상승하며 선전했지만 FPS 장르의 상승세를 막진 못했다.

부분별로는 ▶RPG -0.87% ▶FPS 1.31% ▶RTS 0.43% ▶액션 0.09% ▶스포츠 -0.24% ▶웹보드 변화없음 ▶아케이드 -0.04% ▶레이싱 -0.1% ▶기타 -0.58% 를 기록했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