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1 ]]8월의 첫째 주(8.1~8.7) 데일리게임 랭킹은 엠게임의 '워오브드래곤즈'의 순위 상승이 눈에 뛰었다. 지난 7월 28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워오브드래곤즈'는 오픈 후 이틀 만에 신규 서버를 증설하는 등 전주보다 16계단 상승한 28위에 랭크 됐다. 이외 최근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드래곤네스트'를 비롯, MLB 올스타 카드 업데이트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야구게임 '마구마구'의 선전이 돋보였다.

◆워오브드래곤즈, 초반 인기몰이 성공

엠게임의 신작 MMORPG '워오브드래곤즈'가 공개서비스와 동시에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엠게임에 따르면 정식 오픈 당일 1대의 서버를 추가한 총 3대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공개서비스 이후 첫 주말 신규 서버를 증설하는 등 이용자들이 폭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엠게임은 현재 총 5개의 서버를 운영 중에 있다.


그 결과 '워오브드래곤즈'는 공개서비스와 동시에 종합 온라인게임 순위 28위까지 올라서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엠게임 측은 '워오브드래곤즈'의 인기에 대해 "그래픽이나 퀘스트, 게임 밸런싱 등 게임 자체는 물론 친절하고 정성스러운 운영에 대한 만족도가 시너지 효과를 낸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 게이머들은 '워오브드래곤즈' 자유게시판 등을 통해 캐릭터 편차없이 육성 팁과 추천, 질문, 의견 등에 대한 게시글을 실시간으로 등록, 캐릭터 밸런스가 완벽하다는 호평을 잇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드래곤네스트, 신규 캐릭터 '아카데믹' 공개…11계단 상승

넥슨의 '드래곤네스트'가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 이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드래곤네스트'는 전주보다 11계단 오른 38위에 기록 됐다.


지난 4일 넥슨은 아이덴티티게임즈가 개발한 액션 RPG '드래곤네스트'에 '아카데믹' 캐릭터를 새롭게 공개했다. '아카데믹'은 엔지니어 및 연금술사의 속성을 지닌 천재소녀를 콘셉트로, 주무기인 '대포'를 비롯해 '만능 연성 장갑' 등 다양한 무기를 통한 원거리 지원사격에 능한 귀여운 스타일의 캐릭터.

특히 '아카데믹' 캐릭터의 경우 '드래곤네스트' 서비스 이후 처음으로 추가되는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 측은 캐릭터 업데이트와 함께 신규 서버 '벨스커드'도 오픈했다. 벨스커드는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이 직접 뽑아준 서버명으로 오픈 됐으며, 이 서버에서는 8월 한 달간 경험치 및 아이템 드랍률이 두 배로 제공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마구마구, MLB 올스타의 힘…2계단↑

CJ E&M 넷마블이 서비스하고 애니파크가 개발한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가 2011년 MLB 올스타 선수카드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8월 첫째 주 대다수 스포츠 게임의 순위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2계단 상승한 22위로 기록된 것.


이는 CJ E&M 넷마블이 보유한 MLB 선수카드 관련 라이선스에 따른 수혜로 보여진다. CJ E&M 넷마블은 지난 3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2011 MLB 올스타전을 기념해 선수카드를 업데이트 했다. 여기에 포함된 선수카드는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소속으로 구분되며, 총 84장의 선수가 새롭게 추가됐다.

이외에도 국내 프로야구 경기기록을 토대로 진행 중인 KBO 체인저블 카드 업데이트도 순위 상승에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CJ E&M 넷마블은 매달 초 월간 기록을 토대로 능력치가 반영된 선수카드를 업데이트 한다. 월간 최고 팀에게는 타 팀에 비해 세트덱 효과 보너스가 추가되며, 월간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엘리트 등급의 능력치가 부여된다.

◆8월 1주차 장르별 점유율

8월 1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스포츠와 웹보드 장르를 제외한 모든 게임 장르가 하락했다. 스포츠 장르의 경우도 '마구마구'를 제외한 대다수 게임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 장르는 '마구마구'의 순위 상승이 종전 점유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외 RPG와 FPS, RTS 등은 각각 전주보다 0.13%와 0.3%, 0.11% 하락한 34.99%, 14.51%, 16.3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부분별로는 ▶RPG -0.13% ▶FPS -0.3% ▶RTS -.0.11% ▶액션 -0.25% ▶스포츠 0.12% ▶웹보드 0.3% ▶아케이드 -0.03% ▶레이싱 0.09% ▶기타 0.31%를 기록했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