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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전 K팀장에게 환호했던 C이사, 입사후에는...

요즘은 포토샵으로 사진을 보정하는 기술이 많이 발달했습니다. 너무 심하게 보정을 하다보면 원래 생김새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인물이 나타나는 것도 볼 수 있는데요.

오늘 ABC뉴스에서는 입사지원서 사진으로 입사전부터 N사 직원들에게 화제가 됐던 K팀장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N사 K팀장은 지금도 회사 외부에서는 꽃미남이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뚜렷한 이목구비를 가진 수려한 외모에 성격도 모나지 않아 많은 사람들에게 호감형 꽃미남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죠.

하지만 이상하게도 N사 내부에서는 꽃미남이라는 소리를 듣지 못한답니다. 이유는 K팀장 입사전, 회사 내부에 일파만파로 퍼졌던 K팀장의 입사지원서 사진 때문이랍니다.

이 ABC뉴스를 제보해주신 C이사는 과거 K팀장과 함께 N사에서 근무했던 인물입니다. C이사의 말을 빌리자면 K팀장이 공채 1기라 당시 공채 입사자들의 사진이 입사전에 회사 직원들에게 공개됐었답니다.

당시 C이사 눈에 들어온 인물이 바로 K팀장. K팀장의 사진에는 누가봐도 거의 '연예인급' 외모를 갖춘 사람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었다는 것이죠. C이사 뿐만이 아닙니다. 당시 N사 직원들 10명중에 9명은 공채 1기 최고의 인물로 K팀장을 꼽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공채 1기의 입사날, C이사와 N사 직원들은 바로 통곡의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사진속의 그 사람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진속의 그 사람은 아니지만 이름은 같은 K팀장이 나타난 것이죠.

당시 N사 직원들의 원성이 자자했던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죠. 덕분에 K팀장은 외부에서 인정받는 꽃미남인데도 불구하고 회사 내부에서는 인정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꽃미남으로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아, 혹시라도 오해하실까봐 덧붙이는데 K팀장 사진을 보지 못한 제가 보기에 K팀장은 충분히 꽃미남입니다.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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