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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순위분석] 물 만난 넥슨, 여름방학 러시 '작렬'

[[img3 ]]7월의 셋째 주(7.17~7.23) 데일리게임 랭킹은 넥슨 게임에 포커스를 맞췄다. CJ E&M 넷마블과 공동서비스를 시작한 '서든어택'의 2위 탈환을 비롯해 대규모 업데이트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 게임 대다수가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주에는 '크레이지아케이드', '버블파이터', '바람의나라' 등 순위권 밖에 포진한 넥슨 게임들의 선전도 눈길을 끌었다.

◆서든어택 2위 탈환, 장기집권체제 돌입

넥슨 게임하이의 '서든어택'이 전주 보다 한 계단 상승한 종합 2위로 기록됐다. CJ E&M 넷마블과의 공동서비스 과정에서 마찰을 빛으며 주춤했던 모습과 달리 안정세를 찾는 분위기다. 아울러 전체 온라인게임 1위를 기록 중인 '아이온'과 PC방 점유율 편차가 적어 왕좌 탈환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서든어택'은 PC방 점유율 11.4%를 기록했다


'서든어택'의 인기는 지난 19일 단행된 '시대전 및 토너먼트 모드' 업데이트와 넥슨과 CJ E&M 넷마블에서 진행 중인 이벤트가 게이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넥슨에서 진행하는 '서든어택 RELOAD 업데이트' 기념 이벤트와 '신속히 이동하라!2'에 많은 이용자가 몰리며 순위 또한 동반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CJ E&M 넷마블에서 진행 중인 고객감사 이벤트도 순위 상승에 한 몫했다. CJ E&M 넷마블은 지난 17일부터 8월 6일까지 '서든어택'에 접속한 모든 이용자들에게 경험치 20퍼센트 증가 혜택이 있는 여자 캐릭터(30일)를 지급하고, 스페셜 상자에서 낮은 확률로 얻을 수 있는 고급 아이템 레드드래곤 권총(D.Eagle-30일)과 소총(AK47-30일, TRG21-30일, M4A1-20일) 등 아이템 3종 세트를 지급 중이다. 또한 매일 78명을 추첨해 아이패드2, 알톤 미니벨로 자전거, ABC마트 상품권 등 총 1638명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무장한 '서든어택'의 인기는 큰 이변이 없는 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업데이트의 힘, '던파-메이플' 동접 신화 이어간다

넥슨의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가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업데이트와 함께 연일 동시접속자 수 경신은 물론, 다양한 기록들로 게임업계 전체를 뒤흔들고 있는 것. '메이플스토리'는 전주 보다 2계단 오른 4위로 기록 됐으며, '던전앤파이터'는 3계단 상승한 7위로 나타났다.

넥슨의 주력 게임이기도 한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의 순위 상승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특히 이들 게임의 경우 10위권 내 포진한 게임들이기에 전체 PC방 점유율이 크게 변동하는 것은 물론, 기타 온라인게임들의 순위 하락도 불러올 수 있기 때문.

'메이플스토리'의 순위 상승은 세 단계로 구성된 '레전드' 업데이트의 힘이 크다. 지난 7일 레전드 업데이트 1탄 '캐논슈터' 업데이트 후 이틀 만에 동시접속자 수 41만 7000명을 기록한 '메이플스토리'는 23일 '메르세데스' 공개 이후 58만 8067명을 기록하며, 또 한번의 온라인게임 역사를 새로 썼다.


넥슨은 이번에 공개된 메르세데스가 '메이플스토리'에서 처음으로 게임 내 남녀 성별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과 화려하고 강력하지만 우아함을 지닌 캐릭터로 플레이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많은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레전드' 업데이트를 기념해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 역시 게임의 재미를 더해 이 같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 넥슨 측의 설명이다.

'던전앤파이터' 또한 '혁신' 업데이트와 다양한 이벤트로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다. 네오플은 지난 23일 '던전앤파이터' 동시접속자 수가 역대 최고 수치인 29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흥행은 신규 캐릭터 '어벤저'를 비롯, 다양한 신규 콘텐츠와 이벤트가 맞물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네오플은 지난 23일 3시와 3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온타임' 이벤트를 진행,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최대 1억~2억 골드를 비롯해 레어급 이상의 다양한 무기 아이템을 지급했다. 특히 3시 30분에는 참가자 전원에게 2000세라를 지급하는 등 차별화된 이벤트로 눈길을 끌었다.

넥슨의 자회사이자 '던전앤파이터' 개발사인 네오플은 오는 8월 11일 '던파'에 어벤저 스킬 추가, 2차, 3차 ‘크로니클 아이템’ 추가와 더불어, 아이템 하이퍼링크, 그룹 채팅 등 커뮤니티 강화를 위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서비스 6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기에 '던전앤파이터' 인기 또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넥슨 게임, 일제히 상승세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를 비롯, '마비노기영웅전', '마비노기', '크레이지아케이드', '버블파이터', '바람의나라' 등 중하위권에 포진한 넥슨 게임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넥슨 포털에서 진행 중인 각종 이벤트와 업데이트에 힘입어 순위가 상승한 것.

'카트라이더'와 '마비노기영웅전', '마비노기' 등이 각각 전주 보다 한 계단 오른 15위, 26위, 38위로 기록 됐으며, '크레이지아케이드'는 3계단 뛴 29위로 '버블파이터'는 4계단 오른 40위로 나타났다.

◇넥슨 게임 점유율, 사이퍼즈와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을 제외한 모든 게임의 순위가 상승했다.

서비스 15주년을 맞은 '바람의 나라' 또한 '15주년 에디션' 1차 업데이트 이후 순위가 상승해, 지난 주 보다 6계단 오른 48위로 마감됐다.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로 홈페이지 전면 개편, 로그인 프로세스 변경을 비롯해 메인 이용자인터페이스(UI) 개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했다. 또한 클라이언트를 통해 캐릭터 명으로 접속했던 로그인 방식에서 웹을 통해 넥슨 아이디로 접속하도록 변경해 이용자 편의를 높였으며, 텍스트로 구성된 이용자인터페이스도 사용자의 편의성과 비주얼을 강조하기 위한 방향으로 개선됐다.


◆7월 3주차 장르별 점유율

7월 3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FPS와 액션 장르를 제외한 모든 장르가 하락했다. FPS 장르는 상위권에 포진한 '서든어택'의 점유율이 크게 오르며 동반 상승한 것으로 보이며, 액션 장르 또한 '던전앤파이터'의 선전으로 점유율이 증가한 것으로 예측된다.

부분별로는 ▶RPG -1.35% ▶FPS 3.21% ▶RTS -0.65% ▶액션 0.91% ▶스포츠 -0.76% ▶웹보드 -0.78% ▶아케이드 -0.05% ▶레이싱 -0.01% ▶기타 -0.52%를 기록했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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