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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블리자드, 신작 '타이탄'은 캐주얼게임?

매주 각국의 게임소식을 알아보는 '월드뉴스' 시간입니다. 6월 넷째 주(6.25~6.30)에는 블리자드의 신작 게임 '타이탄'이 캐주얼 게임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액션 MMO 게임으로 탄생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캐주얼로 발매될 것이라는 소식에 팬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또한 4주차에는 그간 소니를 이끌었던 쿠타라기켄 명예회장의 퇴임 소식을 비롯, IT업계 구글의 게임사업 진출, 미국 연방대법원에서 판결한 '폭력게임 미성년 판매금지 위헌' 소식 등이 화제가 됐습니다.


◆블리자드, 신작 '타이탄'은 캐주얼게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블리자드가 개발 중인 신작 타이틀 '타이탄'이 캐주얼 게임이라는 전망이 나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미국 스턴에이지 애널리스트 아빈드바티아는 액티비전블리자드 보고서를 통해 '타이탄'이 캐주얼 MMO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고 합니다. 그간 '타이탄' 프로젝트는 액션 MMO로 출시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다소 충격적인 발표 내용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빈드바티아는 보고서를 통해 '타이탄' 프로젝트의 출시 시점을 2013년으로 내다봤다고 합니다. 어떤 장르로 출시될 지 궁금해지네요.


◆소니, 쿠타라기켄 명예회장 퇴임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가 쿠타라기켄 명예회장의 퇴임과 함께 현 회장인 사토아키라가 8월 31일자로 현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쿠타라기켄 명예회장은 1975년 소니에 입사, SCE 설립과 함께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를 선보인 장본인. 그간 쿠타라기켄 명예회장은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를 통해 콘솔게임 시장을 주도하는 등 사측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공석이 된 회장 자리에는 히라이카즈오 사장이 내정됐으며, SCE 유럽 앤드류하우스 대표가 사장으로 취임된다고 합니다.


◆구글, 게임사업 진출 가시화

IT업계 구글이 게임사업 진출을 위해 발판을 다지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구글은 '게임 앳 구글'이란 구인광고를 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해당 부서에 인력을 충원 중이라고 합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게임 앳 구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개된 것이 없으나, 관련업계는 구글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 연계한 게임 플렛폼을 준비하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구글 크롬을 이용한 웹기반 게임 플랫폼이 탄생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고 하네요.


◆美 대법원 "폭력게임 미성년 판매금지는 위헌"

미국 연방대법원이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을 미성년자에게 팔 수 없도록 한 캘리포니아 주의 규정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지난 27일(현지시간) 18세 미만 청소년들에게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물을 팔거나 대여하지 못하도록 한 캘리포니아 주 법규에 대해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판단, 항소심의 판결이 정당하다고 판결했습니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 정부는 폭력적인 비디오게임은 음란물로 분류, 18세 미만 청소년들에 대해 판매와 대여를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어기면 최고 1000달러의 벌금을 사업자에게 부과하고 있습니다. 이번 판결로 게임업계는 "당연한 판결"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우리의 아이들을 보호하는 데 실패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충돌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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