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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앤 위너] 와이디온라인↑, 엑스엘게임즈↑

데일리게임이 '위너&루저'라는 새 코너를 선보입니다. '위너&루저'는 매주 게임업계의 승자와 패자를 가려내고, 이를 통해 게임산업의 안팎의 허와 실을 꼼꼼히 짚어볼 계획입니다.<편집자 주>

◆Winner - 와이디온라인

[위너 앤 위너] 와이디온라인↑, 엑스엘게임즈↑

5월 마지막주, 게임업계 '위너'는 와이디온라인으로 선정됐습니다. 와이디온라인은 지난 26일 알오씨워크스가 개발한 신작 MMORPG '마에스티아' 사전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와이디온라인은 처음 게임 오픈 당시에는 서버 2개로 시작했지만 몰려드는 사용자들 때문에 급히 신규 서버 2개를 증설, 총 4개의 서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에스티아' 반응이 상당히 괜찮다는 증거입니다.

서버 수로만 동시 접속자 수를 추측해보면 약 2만명 정도인 것으로 보입니다. 통상 서버 1대당 최대 5000명 정도를 수용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성적표는 일단 섹시 솔로 여가수 '지나'를 앞세운 마케팅 덕분인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와이디온라인은 '마에스티아' 오픈 기념으로 지나와의 1일 데이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홍보 모델 지나와 고객들의 실제 만남을 주선하는 이벤트죠. 5만명이 넘는 응모자가 지원했다고 합니다.

와이디온라인은 조만간 지나 외에 또다른 두명의 모델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솔로예찬'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솔로인 남자 두명을 공개한다고 하는데요. 아직 베일에 쌓여 있지만 상당히 독특한 홍보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Winner - 엑스엘게임즈


이번주는 독특하게 '루저'가 선정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또다른 '위너'가 선정됐는데요. 지난주에는 특별히 '루저'라고 꼽을만한 게임회사나 게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데일리게임 편집국이 머리를 맞대고 '루저'를 찾았지만 긴 회의 시간에도 불구하고 '루저'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또다른 지난주의 '위너'는 엑스엘게임즈입니다. 엑스엘게임즈는 기대작 '아키에이지' 3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고 '문명'이라는 게임을 온라인게임으로 개발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또다른 '위너'가 됐습니다.

일단 '아키에이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엑스엘게임즈는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아키에이지'의 3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아키에이지'는 '리니지' 개발자로 잘 알려진 송재경 대표의 작품으로 유명 판타지 소설을 집필한 전민희 작가가 개발 초기부터 기획과 스토리라인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화제를 낳았죠. 특히 '아키에이지' 특유의 자유도와 크라이엔진을 사용한 수준 높은 그래픽 퀄리티는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번 비공개 테스트에는 독특한 콘셉트의 '해상전'과 직접 집을 짓고 배를 만드는 자유도 시스템이 공개되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문명'도 지난주 큰 화제가 된 키워드인데요. 엑스엘게임즈가 2K게임즈와 손잡고 '문명'을 온라인게임으로 개발한다고 합니다. 물론 엑스엘게임즈는 공식적으로 차기작이 '문명'이라고 밝히진 않았지만 이미 업계에는 엑스엘게임즈의 차기작이 '문명'이라는 소문이 파다합니다.

'문명'은 '폐인게임'이라고 불릴만큼 엄청난 중독성을 지닌 게임인데요. 최신작인 '문명5'는 이미 한국에서도 엄청난 이슈를 낳은 게임입니다. 이런 '문명'이 어떻게 온라인게임으로 탈바꿈될지 궁금합니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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