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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순위분석] 피파온라인2, 테라도 눌렀다

5월 2주차(5.8~5.14) 데일리게임 랭킹은 '테라'를 꺾고 종합 4위로 기록된 '피파온라인2'의 상승이 눈길을 끌었다. 리플레이 시스템 업데이트 이후 꾸준한 상승을 기록 중인 '피파온라인2'를 비롯해 지난달 30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솔저오브포춘', 고포류 게임의 선전 등이 2주차의 주요 화제거리로 떠올랐다.


◆피파온라인2, 테라도 눌렀다

'피파온라인2'가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테라'를 누르고 4위로 기록됐다.

'피파온라인2'의 인기는 인기가수 f(x) 멤버 설리를 홍보 모델로 영입한 이후 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4월 4주차부터 오르기 시작한 인기는 5월 2주차 '테라'까지 제친 상태.

이 같은 인기는 '리플레이' 시스템 업데이트 이후 급가속 폐달을 밟은 것처럼 상승하고 있다. 기존 '피파온라인2'에 리플레이 기능이 더해져 게이머들의 시각을 자극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리플레이 시스템은 게이머들이 직접 플레이한 '피파온라인2'의 주요 장면 및 골 세레모니 동영상을 자신의 PC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다.

비록 '피파온라인2'의 인기가 들쑥날쑥한 상황이긴해도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얻고 있는 것을 반영한다면, 당분간 순위가 떨어질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솔저오브포춘, 돌풍넘어 '격변'

'솔저오브포춘'이 FPS게임 시장에 '돌풍'을 넘어 '격변'을 일으키고 있다. 공개서비스 이후 '카운터스트라이크'를 제친 것은 물론, FPS 최강자로 군림한 '서든어택'과 '스페셜포스', '아바' 등을 위협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 2주차 순위는 전주 보다 4계단 상승한 21위로 기록됐다.

[5/2 순위분석] 피파온라인2, 테라도 눌렀다

이같은 흥행은 다양한 액션과 사실감 넘치는 그래픽, 생생한 전투 등이 맞물려 인기를 얻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잔혹한 표현과 통쾌한 액션성으로 FPS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순위 상승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퍼블리셔인 CJ E&M 측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서든어택'과 '스페셜포스'를 뛰어넘는 FPS게임으로 만들겠다"며 "빠른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이용자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고포류 게임, 기지개 펴나?

한동안 하락세를 보이던 고포류 게임들의 순위가 상승했다. '한게임 로우바둑이'를 비롯해 '한게임 하이로우', '한게임 7포커', '피망 뉴맞고', '넷마블 바둑', '넷마블 사천성' 등 50위권에 포함된 고포류 게임들 대다수가 한 계단 이상씩 올랐다.

이외에도 순위권 밖에 포진된 고포류 게임들이 최소 2계단 이상씩 상승해 2주차에는 전체 고포류 게임의 점유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포류 게임의 상승 원인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 중인 각 게임포털들의 이벤트 및 신규게임에 따른 부재로 해석된다. 또한 학업으로 인해 학생 이용자들의 수요가 줄어 타 장르 게임들의 점유율이 감소한 반면, 기존 이용자층이 두터운 고포류 게임의 경우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 보여진다.


◆5월 2주차 장르별 점유율

5월 2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FPS 점유율을 끌어올린 '솔저오브포춘'의 선전과 웹보드 게임의 성장이 눈에 뛰었다. 특히 FPS 장르의 경우 '솔저오브포춘'을 제외한 대다수 게임이 제자리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부분별 점유율이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 RPG는 전주 보다 0.06% 하락한 37.03%를 기록, RTS는 0.08% 하락하며 15.32%로 기록됐다.

부분별로 보면 ▶RPG -0.06% ▶FPS 0.38% ▶RTS -0.08% ▶액션 -0.14% ▶스포츠 0.01% ▶웹보드 0.13% ▶아케이드 0.03% ▶레이싱 -0.25% ▶기타 -0.02%를 기록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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