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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순위분석] 8주년 맞은 '메이플스토리' 상승기류

4월 3주차(4.17~4.23) 데일리게임 랭킹은 서비스 8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로 화제가 되고 있는 '메이플스토리'의 선전이 눈에 뛰었다. 또 최근 사전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레전드오브블러드'가 3계단 상승한 30위로 올라서며 안착했고, AOS게임 '리그오브레전드'가 6계단 뛰어오르며 5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메이플스토리, 이벤트로 승부

정식 서비스 8주년을 맞은 '메이플스토리'가 게임 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통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메이플스토리'는 전주보다 한 계단 오른 16위에 기록됐다.

순위 상승의 원동력은 게임 내 이벤트가 한 몫 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의 서비스 8주년을 기념해 게임 내에서 얻는 장비 아이템과 훈장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8주년 장비 아이템은 몬스터를 사냥해 얻은 '단풍잎'으로 교환이 가능하며, 미니 단풍 분재를 키워 보상을 받을 수도 있다.


이외 매일 접속만 해도 '8주년 주화'와 '정령의 펜던트'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되며, 오랜 기간 접속하지 않은 게이머들을 위해 장비와 소비 아이템, 경험치 쿠폰 등을 지급한다.

이로 인해 '메이플스토리'는 매일 꾸준한 이용자가 몰려 PC방 점유율 또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넥슨은 8주년 이벤트를 5월 29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5월 말까지 꾸준한 상승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레전드오브블러드 '흥행' 이어가나?

EXC게임즈의 '레전드오브블러드'가 사전 공개서비스와 함께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레전드오브블러드'는 3계단 상승한 30위에 기록됐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를 계승한다는 소식으로 유명세를 더했던 '레전드오브블러드'는 레벨 제한없는 아이템과 자유로운 PVP, 강력한 권력의 성주 시스템 등 경쟁 기반의 콘텐츠들로 하드코어한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EXC게임즈에 따르면 사전 공개서비스 첫 날 총 4개의 서버로 개시됐으나, 오픈 4시간 만에 이용자가 몰려 서버 혼잡 사태가 발생하는 등 흥행을 예고했다.

그러나 '레전드오브블러드'의 인기는 사전 공개서비스와 함께 진행하는 경품 이벤트의 도움도 큰 것으로 보인다. EXC게임즈는 '레전드오브블러드'의 캐릭터를 생성하거나 특정 레벨을 달성할 경우 추첨을 통해 ‘캐논 60D DSLR’, ‘삼성 24인치 모니터’, ‘SK주유상품권’, ‘문화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매일 저녁 특정 시간대(오후 9시~12시)에 접속 중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총 96명에게 ‘순금 3.75g(한 돈)’을 경품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오베족'들이 몰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리그오브레전드, 관심 집중

라이엇게임즈가 '리그오브레전드'의 한국 지사를 설립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PC방 점유율 또한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주 보다 6계단 상승한 47위까지 올라서며 기대를 더하고 있는 상황.

'리그오브레전드'는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RTS) 장르가 진화한 형태의 게임으로, 게임이 시작되면 하나의 영웅 캐릭터를 선택해 사냥과 아이템 획득 및 구매 등를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AOS(Aeon of Strife)' 장르로 불린다.


일단 '리그오브레전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라이엇게임즈 주축 인원들이 모드게임 '도타'(워크래프트3 유즈맵 게임)를 개발한 개발자들이기 때문.

'리그오브레전드'의 한국 서비스는 아직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게이머들은 북미 서버를 통해 게임을 이용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국내 게이머들은 북미 버전이라도 게임을 이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향후 현지화 작업을 거쳐 국내에서 정식 서비스가 진행되면 뜨거운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리그오브레전드'의 팬카페 회원 가입자 수만 4만명에 육박할 정도기 때문에 충분한 기대를 걸어본다.


◆4월 3주차 장르별 점유율

3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RTS 장르가 두각을 나타냈다. '리그오브레전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전체 점유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RPG 장르는 41.94%를 차지, 전주 보다 1.02% 하락했다.

스포츠게임의 선전도 눈에 띈다. 프로야구 시즌 개막 이후 상승세를 보이던 스포츠게임들이 9.51%로 지난 주 보다 0.34% 상승했다.

부분별로 보면 ▶RPG -1.02% ▶FPS -0.24% ▶RTS 0.75% ▶액션 0.01% ▶스포츠 0.34% ▶웹보드 -0.06% ▶아케이드 0.01% ▶레이싱 0.01% ▶기타 0.2%를 기록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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