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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순위분석] 삼국지천 6계단 폭락

3월 5주차(3.27~4.02) 데일리게임 랭킹은 6계단 하락한 ‘삼국지천’에 포커스를 맞췄다. 5주차 ‘삼국지천’은 랭킹 외에도 게임업계의 핫이슈 였다. 한빛소프트 김기영 대표가 ‘오디션’ 이후 게임을 직접 개발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됐는데, 그 과정에서 이전 개발 총괄을 부당하게 해고했다는 주장이 나와 이목이 집중됐다. ‘삼국지천’의 하락은 중위권 게임들의 동시 상승하는 파급을 미쳤다.


◆ 삼국지천 6계단 폭락

‘삼국지천’이 시범 서비스 이후 처음으로 30위권을 벗어났다. ‘삼국지천’은 5주차 6계단 하락하며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주 업데이트를 하겠다는 한빛소프트의 총력전이 무색해 지는 순간이다.

게임의 뒷심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여론 악화라는 악재를 만났다. 한빛소프트는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기영 대표가 직접 삼국지천의 개발을 책임지겠다고 천명했다. 제대로 된 삼국지 게임을 만들기 위함이라는 이유도 밝혔다.

[3/5 순위분석] 삼국지천 6계단 폭락

또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업데이트 계획과 사수관 전투 등 PvP 요소들도 대거 추가할 것이라고 알렸다. 회사 대표가 게임 흥행을 책임지고 ‘삼국지천’ 흥행을 위해 자원을 총집결 시키겠다는 소식 자체는 희소식이다.

하지만 전임 나성연 개발 총괄이 자신은 부당하게 해고를 당했다며 주장하면서 사태는 역전됐다. 신혼 여행을 간 사이에 책상이 사라졌다는 내용도 알려지면서, 진의여부를 떠나 김기영 대표가 몰매를 맞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결국 여론은 돌아섰고 기존 이용자들도 타 게임으로 이동하면서 점유율은 뚝 떨어졌다. 김기영 대표가 추락하는 ‘삼국지천’을 어떻게 다시 되살리지 귀추가 주목된다.

[3/5 순위분석] 삼국지천 6계단 폭락

◆ 중위권 줄줄이 도약

21위부터 30위까지 30위권 내 게임들이 선전했다. ‘겟앰프드’를 시작으로 ‘한게임테트리스’, ‘슬러거’, ‘마구마구’, ‘마비노기영웅전’ 등 이 순위대에 위치한 게임들이 줄줄이 상승하며 30위권 내에 붉은 상승 화살표가 찍혔다.

이 같은 상황은 30위권 내 포진한 ‘삼국지천’이 6계단 하락하면서 생긴 현상. ‘삼국지천’의 빠진 점유율 만큼 다른 게임들이 상승하면서 전체적인 상승을 이끌었다.

◆ 3월 5주차 장르별 점유율 – 정체 현상

5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큰 변동이 없는 정체 현상이 나타났다. ‘삼국지천’이 6계단 하락하면서 RPG 장르의 점유율도 덩달아 폭락할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다른 RPG들이 선전하면서 피해를 최소화 했다. RPG는 0.32%만 떨어지면서 타 장르와 비교해도 큰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주인공으로 부각된 ‘출조낚시왕’이 3계단 상승하며 스포츠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듯 했으나, 장르 주력게임인 ‘프리스타일풋볼’ 점유율이 하락하면서 전체 점유율은 오히려 더 떨어졌다.

부분별로 보면 ▶RPG -0.32% ▶FPS -0.28% ▶RTS -0.01% ▶액션 0.05% ▶스포츠 -0.41% ▶웹보드 -0.14% ▶아케이드 -0.05% ▶레이싱 -0.06% ▶기타 1.22%를 기록했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gy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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