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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순위분석] 출조낚시왕, 중위권 목표로 캐스팅

3월 4주차(3.20~3.26) 데일리게임 랭킹은 간만에 나타난 신작 ‘출조낚시왕’이 스폿라이트를 받았다. 이 게임은 38위에 이름을 올리며 낚시라는 비주류 장르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낚시는 게임업계가 신장르로 주목하고 번번히 도전해 왔지만 큰 성과를 못 낸 블루오션이다. 국내 낚시 동호인은 600만명에 달해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많은 업체들은 실제 낚시의 재미를 게임으로 그대로 이식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 출조낚시왕, 중위권 목표로 캐스팅

한게임 신작 게임 ‘출조낚시왕’이 15일 시범 서비스에 힘입어 38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픈과 함께 고급 리조트와 시마노 등 최고급 브랜드의 낚시용품을 제공하는 이벤트에 힘 입은 덕분이다.

국내 낚시 동호인은 600만명으로 추산된다. 이 잠재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그 동안 많은 업체들이 노력해 왔지만 뚜렷한 성과를 낸 게임은 아직 없다. 낚시의 손맛을 어떻게 구현하고 현실감을 주느냐가 가장 중요한 대목.


이 때문에 '출조낚시왕'도 사실적인 그래픽이 돋보이는 3D 낚시게임으로 제작됐으며, 제주도, 여수, 태안반도와 같은 국내 유명 낚시터는 물론, 베트남 하롱베이, 필리핀 도스팔마스 등의 해외 유명 낚시터까지 생생하게 구현됐다.

뿐만 아니라 3D로 구현된 살아 움직이는 듯한 130여종의 물고기들과 수백 가지의 전문낚시 장비는 실제 낚시에 최대한 비슷하게 제작됐다.

그럼에도 ‘출조낚시왕’의 상승세는 반짝 인기에 그칠 공산이 크다. 낚시라는 게임장르가 대중화 되기 까지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 동호인은 많지만 게임을 즐기기에는 연령층이 너무 높은 것이 대중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 삼국지천, 업데이트도 ‘효과 없네’

한빛소프트의 희망, ‘삼국지천’이 지난주에 이어 다시 내려 앉았다. 20위권까지 치고 올라간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다.

한빛측에서도 이를 파악하고 매주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구조로 바꿨지만 아직까지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난 17일에도 업데이트를 통해 4개의 새로운 유물과 40개의 새로운 영웅호칭을 추가했지만 영향력은 미비했다.

‘삼국지천’의 부진은 콘텐츠 부족과 삼국지 특유의 재미를 녹여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게임 내 오토 프로그램이 난무하는 환경도 이용자들의 이탈을 부추겼다. ‘삼국지천’에 위촉오 세 나라의 제대로 된 전장을 구현하지 못한다면, 순위 하락은 더 이어질 전망이다.


◆ 장르별 점유율 – 스포츠&RPG ‘웃다’

3월 4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스포츠와 RPG가 웃었다. RPG는 기존 게임들의 안정적인 점유율 위에‘드라고나’와 ‘뮤’ 등 중하위권 게임들의 선전이 더해져 0.7%가 증가했다. 스포츠는 신작 ‘출조낚시왕’의 등장이 큰 영향을 미쳤다. ‘슬러거’ 등 기존게임들도 선전했지만 신작의 등장이 점유율 끌어올렸다.

부분별로 보면 ▶RPG 0.7% ▶FPS -0.14% ▶RTS -0.27% ▶액션 0.1% ▶스포츠 1.23% ▶웹보드 -0.34% ▶아케이드 -0.01% ▶레이싱 -0.15% ▶기타 -1.12%를 기록했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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