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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소니, 해킹 사건 피해 시 100만 달러 보상

매주 각국의 게임소식을 알아보는 '월드뉴스' 시간입니다. 5월 둘째 주(5.7~5.13) 또한 소니 해킹과 관련한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정보 유출로 미국 내에서 피해가 발생할 경우 100만 달러를 보상하겠다고 밝힌 소니에 대한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해 드리겠습니다. 또한 블리자드의 신작 '디아블로3' 출시 일정을 비롯 잔인한 폭력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PS3용 '모탈컴뱃', 미국 유명 박물관에서 개최되는 '비디오게임의 예술' 소식 등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소니, 정보 유출 피해 100만 달러 보상 선언

소니가 이번 개인 정보 유출로 미국 내에서 피해가 발생할 경우 100만 달러를 보상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미국에 국한된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으나 이번 보상 문제는 전 세계 PSN서비스가 시행되는 국가 전체에 시행될 가능성도 크다고 하네요. 소니측은 현재 미국 외의 국가에서도 이에 준하는 보상안을 계획 중이라고 합니다. 현재까지 피해 사례는 드러나지 않고 있으나, 소니 측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1년 동안 해당 문제에 대한 조사를 민간 전문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할 것이라고도 하네요. 이와 별개로 보상 계획 발표와 함께 PSN을 노리는 새로운 해커 집단이 생겨나 협박(?)을 일삼고 있다고 하는데 향후 어떤식으로 사안이 종료될 지 사뭇 궁금해지네요.


◆디아블로3, 3분기 베타테스트 진행

블리자드의 신작 '디아블로3'의 베타테스트 일정이 공개됐습니다. 블리자드는 지난 10일 컨퍼런스 콜을 통해 "디아블로3의 베타테스트 일정은 올해 3분기 내 진행할 것이며, 2011년 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디아블로3'의 첫 테스트 일정은 오는 7월에서 9월 사이에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디아블로3' 개발팀은 현재 내부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5월 말 진행되는 블리즈컨에서 공개될 것 같네요.


◆또 다시 등급거부 '모탈컴뱃'…얼마나 잔인하길래

잔혹한 액션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플레이스테이션3용 '모탈컴뱃'이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로부터 또 한번 등급거부를 받아 사실상 국내 출시가 무산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게임위는 과도한 폭력성과 신체훼손, 자극적인 효과음 등의 문제로 청소년들에게 유해할 것으로 판단해 등급거부를 내렸다고 합니다. 결국 이번 등급거부로 해당사안이 수정되지 않는다면 '모탈컴뱃'의 정식 출시는 불가능한 것이죠. 유통사인 인플레이 측은 수정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재심의를 거쳐 정식 출시할지, 그대로 입장을 고수할 것인지 향후 인플레이의 행보에 관심이 모입니다.


◆게임=예술, 美 스미소니언 박물관 '비디오게임의 예술' 전시회 개최

'게임은 마약이다' 등 유해물로 내몰리고 있는 국내 게임산업과는 정반대로 외국에서 게임과 관련한 훈훈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미국 MSNBC 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서 85개 유명 비디오게임을 통해 게임의 발전사를 살펴보는 '비디오게임의 예술' 전시회가 개최된다고 합니다. 전시회에는 고전 유명게임을 비롯해 최신 온라인게임에 이르기까지 비디오게임의 진화를 시각 효과와 신기술의 창조적 활용에 초점을 맞춰 조명될 것이라고 하네요. 박물관 측은 게임산업이 걸어온 지난 40년간의 진화를 알리기위해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합니다. 온라인게임 종주국인 한국도 이 같은 전시가 열리게 될 날을 기대해 봅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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