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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소니, 자회사 SOE마저 추가 해킹…피해자만 1억명?

매주 각국의 게임소식을 알아보는 '월드뉴스' 시간입니다. 5월 첫째 주(5.1~5.6)에는 사상 최대의 해킹 사태를 기록한 소니가 자회사 중 하나인 SOE(Sony Online Entertainment)마저 해킹에 노출 됐다는 소식과 '홈프론트'로 유명한 THQ가 지난해 약 146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했다는 내용 등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또한 소셜게임 개발사 팝캡의 인수합병 소식, 월드스타 비욘세가 게임회사에게 1000억원 상당의 고소를 당한 사연 등을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SOE, 추가 계정 정보 유출…피해 확산 전망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SOE)가 해킹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져 추가 피해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PSN 및 큐리오시티 해킹 사건을 겪은 소니에 또 다른 해킹 사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추가 해킹으로 약 2500만명에 달하는 개인정보가 추가로 빠져나갔다고 하네요. 지난 해킹 사건의 피해자 수를 합치면 약 1억명에 가까운 이용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이죠. 이와 관련해 소니 측은 내용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모든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HQ, 지난해 매출 1460억 하락
THQ가 지난해 1억 3610만 달러(약 146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해 적자 900만 달러(약 97억원)를 크게 넘어선 수치로 타격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전년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홈프론트'의 선전에 4분기 매출은 상황이 다소 나아졌다고 하네요. '홈프론트'는 약 260만장이 팔렸다고 합니다. 또한 THQ는 현재 주력 타이틀마다 디지털 에코 시스템을 적용, 판매 수익 외에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어 올 한해 실적 향상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팝캡, 소셜게임 개발사 '집잽플레이' 인수
팝캡이 소셜게임 업체 집잽플레이(ZipZapPlay)를 인수하며 페이스북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고 합니다. 팝캡의 공동창업자 겸 기업전략개발 부사장 존 베치(John Vechey)는 “집잽플레이는 위험을 감수하고 무언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면서 회사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회사라고 생각했다"며 그들의 실험적이면서도 상업적인 면이 높게 평가되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하네요. 집잽플레이는 '베이킹라이프', '해피해비탯', '해피아쿠아리움'을 개발한 회사로, 현재 월 230만명의 액티브 이용자를 보유 중이라고 합니다.


◆비욘세, 게임업체에 1000억 피소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팝스타 비욘세가 게임 개발사 게이트파이브(Gate Five)에게 1억 달러(약 1065억원) 규모의 고소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게이트파이브는 "비욘세가 출연하는 댄스 게임 '스타파워:비욘세'의 초상권 금액을 갑자기 높요 개발이 중단됐고, 이 때문에 70명의 직원이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두고 해고됐다”며 손해배상 청구를 했다고 하네요. 이번 재판에는 '스타파워:비욘세'에 투입된 투자금 670만 달러(약 71억원)와 예상 판매이익 1억 달러 손해배상과 함께 비욘세의 다른 게임 출연 금지 조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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