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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소니, 고객정보 유출…피해 보상만 2조원

매주 각국의 게임소식을 알아보는 '월드뉴스' 시간입니다. 4월 넷째 주(4.23~4.29)에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DC가 인터넷도박 합법화를 추진하고 나서 논란이되고 있는 소식, 소니의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가 해커들의 공격을 받아 7700만명에 달하는 고객정보가 유출된 내용 등을 집중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또한 닌텐도가 Wii 후속 모델에 대한 진위 여부에 백기를 든 사연, 태블릿 PC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소니 등에 대한 소식을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소니 고객 정보 해킹, 최대 피해 보상금만 2조원 달해

소니의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가 해커들의 공격으로 약 7700만명 달하는 고객정보가 유출됐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소니 측은 최대 2조원이 넘는 금액을 이용자들에게 배상해야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합니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소니가 이번 PSN을 통해 고객정보를 유출했을 경우 2조원이 넘는 금액을 배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특히 일본의 경우 비슷한 사건으로 소송을 진행해 1인당 3만 엔의 피해 보상액을 지급받은 사례가 있다고 알려져 피해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미국 '인터넷도박' 합법화 추진 논란

미국 워싱턴DC가 인터넷도박 합법화를 추진하고 나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미 당국은 지난 2006년부터 마련된 '인터넷도박 거래금지법'에 따라 도박을 불법으로 간주해 왔지만, 규제를 피해 인터넷도박 시장이 날로 커져가는 것을 알고 합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워싱턴DC 측은 도박사이트 회원이 1000만명을 넘어섰고, 연간 총 수입이 50억 달러에 이르고 있어 합법화를 통해 시의 재정적자를 막아보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 당국은 인터넷도박 합법화로 재정적자는 해소할 수 있겠으나 시민들의 도박 중독이 가열되진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하는 한편, 뉴저지, 네브라스카 등 다른 주정부로까지 제도가 확산되고 있어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닌텐도 'Wii' 후속모델 공식 인정 "E3 통해 공개할 것"

닌텐도가 루머로만 떠돌던 Wii 후속작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닌텐도는 지난 25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Wii 후속 기기에 대한 내용을 올해 E3 2011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공개될 후속기기의 경우 콘트롤러 부분 대폭 변화 및 HD 디스플레이 등이 기본 탑재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용자들의 관심도 증폭되고 있습니다. 루머로만 나돌고 있는 닌테도의 후속 기기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게 될 지 사뭇 궁금해지네요.


◆소니, 태블릿 PC 출시 선언

소니엔터테인먼트가 두 종류의 태블릿 PC 제품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소니가 공개한 태블릿 PC의 제품명은 'S1', 'S2'로, 각각 멀티미디어와 휴대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특히 S1의 경우 9.4인치의 넓은 디스플레이로 인해 게임 이용에 용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또한 S1은 플레이스테이션1 게임 이용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S2는 닌텐도DS와 비슷한 경첩 모양으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소니의 경우 다소 후발주자로 뛰어든 감이 있지만, 그동안 축적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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