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각국의 게임소식을 알아보는 '월드뉴스' 시간입니다. 4월 둘째 주(4.9~4.15)에는 스마트폰 시대에 맞춰 2015년 소셜게임 시장 규모가 5조원이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이 약 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 등에 대한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또한 닌텐도 Wii의 판매 가격 인하 소식과 더불어 신제품 Wii HD와 관련된 이야기 등을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2015년 소셜게임 시장, 5조 넘는다
북미 시장조사 기관 파크스 어소시에이츠가 발표한 소셜게임 시장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15년 소셜게임 시장의 매출 규모가 50억 달러(한화 약 5조 462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합니다. 소셜게임 시장의 성장은 광고를 비롯한 게임 플레이의 혁신을 통해 이뤄질 전망이며, 유료화 아이템을 통한 매출 증대도 한 몫 할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특히 올해 시장 규모가 10억 달러(약 1조 92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약 5배 이상의 성장이네요. 기대가 되는 대목입니다.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 2014년 8조 규모로 성장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이 3년 후 80억달러(한화 약 8조 7144억)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합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펄 리서치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은 50억달러(약 5조 4465억) 규모를 기록, 전년대비 25% 성장했다고 합니다. 이 같은 성장세를 토대로 2014년 중국 게임시장은 60% 이상의 성장률을 거둘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중국 게임업체들의 퍼블리싱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게임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온라인게임 종주국인 한국 시장을 위협하는 중국이 어디까지 성장하게 될 지 궁금해지네요.
◆닌텐도 Wii HD, E3 2011 공개?
닌텐도 Wii의 HD 버전이 E3 2011을 통해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 한 외신보도에 따르면 닌텐도가 한층 개선된 성능을 가진 Wii를 개발 중이며, 오는 6월 북미에서 개최되는 E3 201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Wii HD에 관한 자세한 스펙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기존 시리즈와 다른 신작 게임 타이틀이 출시될 것이라 전해집니다.
◆Wii 판매가격 인하 단행
닌텐도가 Wii의 판매가격을 50달러(한화 약 5만 4000원) 인하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합니다. 미국 IT 정보 사이트는 오는 5월부터 닌텐도 Wii 가격이 150달러로(약 16만 3000원)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판매되고 있는 콘솔게임기 가운데 가장 낮은 가격으로 최근 닌텐도가 발매한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3DS' 보다 100달러 가량 싼 가격입니다. 지난 2009년 249.99달려였던 Wii의 가격을 현재의 199.99달러로 인하했던 닌텐도가 또 한번 가격 인하 정책을 시도한다고 하니 그 속사정이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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